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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안광석]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외투자자들에게 2차전지 등 신사업 및 주주환원정책 등 글로벌 ESG(환경·사회·투명경영)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과정을 어필했다.
[안광석 기자]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 투자 책임자들을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지배구조의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사업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사업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들의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미팅에서 기존 주력인 철강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기술 역량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2차전지 사업은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리튬·니켈·리사이클링 등 원료와 소재사업을 수직계열해 세계 최초로 2차전지 소재 풀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오는 2023년에는 광석리튬 공장을, 2024년에는 염호리튬 공장을 차례로 준공 및 가동 시작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실적 연계 배당정책을 도입해 주당 8000원~1만원 수준으로 지급하던 배당금을 지난해 1만7000원까지 상향 지급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8000원을 배당했다. 지난 12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18년 만에 261만주(6722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해외투자자들에게 내년부터 3년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새롭게 수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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