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기업과 비영리 섹터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공유하고 더 나은 임팩트 창출 방안을 공유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박민석 기자] 건강한 기여문화위원회는 '콜렉티브 임팩트, 세상을 바꾸는 기여문화’를 주제로 2022 임팩트 공익포럼을 오는 4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건강한 기여문화 위원회 주최, 데일리임팩트와 PSR 공동 주관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 주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주체들이 공동의 주제로 함께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다. 콜렉티브 임팩트 사례와 프로그램의 성과 측정 방법,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섹터별 커뮤니케이션 방안이 논의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성과 창출을 위한 콜렉티브 임팩트’를 주제로 나선다. 이 교수는 콜렉티브 임팩트에서 각 주체별 역할과 공동의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이명신 비영리경영연구소 소장이 ‘더 나은 협력을 위한 건강한 거버넌스’를 주제로 주제 강연을 진행한다. 이 소장은 성공적인 콜렉티브 임팩트 요인과 이를 위한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거버넌스 구조에 대해 공유한다.
주제 강연에 이어 기업과 NGO의 섹터별 협업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첫 사례로 조종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팀장은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캠페인’ 주제로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확보 과정을 소개한다.
채성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팀장은 지난 2019년부터 SK그룹과 추진해온 헌혈을 주제로 한 광범위한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최근 SK텔레콤과 협업해 제작한 헌혈 어플리케이션 ‘레드커넥트’ 제작 배경도 소개한다.
김희윤 전국재해구호협회 팀장은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불사고 당시 성금, 구호 물품 조달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 사례와 사전 재해 대응체계 구축에 있어 기업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은 재단과 기업 협력 사례와 함께 여성가족부,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협력해 개소하고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사례를 중심으로 창출한 성과 등을 소개한다.
박현섭 SK이노베이션 팀장은 ESG 활동 차원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실시한 범국민 친환경 캠페인 ‘산해진미(山海眞美)’ 사례를 발표한다. 시민 참여형 캠페인과 기업 비즈니스 전략 연계, 비영리단체와 협업 필요성을 공유한다.
토론에서는 공익 분야 전문가들의 ‘콜렉티브 임팩트’를 위한 의제 설정과 섹터별 소통 방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건강한 기여문화위원회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날 발표되는 다양한 기업·비영리 협업 사례를 통해 더 많은 콜렉티브 임팩트 사례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PSR 홈페이지 또는참가신청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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