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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W컨셉이 신세계그룹과의 인수 시너지로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성아 기자] SSG닷컴은 완전 자회사 W컨셉이 ‘IMM 크레딧솔루션’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IMM 크레딧솔루션은 지난해 W컨셉 지분 매각의 주체였던 IMM 프라이빗에쿼티의 자회사다.
이번 투자는 W컨셉이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고 IMM 크레딧솔루션이 이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투자에서 W컨셉이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5월 지분 전량 인수 당시 책정된 기업가치 265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정도 오른 수치다.
실제로 W컨셉의 지난해 총거래액(GMV)은 2020년 대비 약 40% 이상 신장해 약 33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배 이상 크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 총 회원 수와 신규 회원 수 역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업계는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발생한 시너지로 W컨셉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W컨셉 PB 브랜드 ‘프로트로우’를 비롯해 18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엄선해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매출 목표를 140% 초과 달성했다. W컨셉은 올해를 본격적인 O4O 전략 실행의 원년으로 삼고 온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투자금은 W컨셉의 IT 인프라 확충, 마케팅 강화, 신규 블내드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각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해 W컨셉부터 SSG닷컴, 이마트를 잇는 신세계그룹의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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