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삼양씨앤씨가 신규 설립한 ‘넥스트레벨스튜디오’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웹툰·웹소설 지적재산권(IP)를 확보하고,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문정 기자] 12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넥스트레벨스튜디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210주를 30억원에 취득했다. 카카오엔터는 이를 통해 넥스트레벨스튜디오 지분 61.2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해 11월 카카오엔터의 자회사 삼양씨앤씨가 웹툰·웹소설을 제작하기 위한 조직으로 넥스트레벨스튜디오를 설립했다”라며 “회사는 향후 웹툰과 웹소설의 IP를 확보하기 위해 넥스트레벨스튜디오에 투자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거쳐 삼양씨앤씨의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삼양씨앤씨는 여러 웹툰·웹소설 제작 레이블을 두고 각 레이블마다 특화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한 음반 제작사가 여러 개의 레이블을 두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작하는 것처럼, 삼양씨앤씨도 장르 다양성을 위해 여러 웹툰 제작 레이블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에 출범한 넥스트레벨스튜디오도 자체적인 특색이 있는 웹툰이나 웹소설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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