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 황유하 기자] 이 기사는 2025년 4월 10일 13시 유료콘텐츠사이트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그간 발생했던내부통제 이슈를반복하지 않기 위해 관리 체계구축에 나섰다.
교보증권은 올해 1월부터 책무구조도 마련을 위해 ‘내부통제 제도개선 프로젝트 TFT’를 꾸리고 규제대응TFT활성화 등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책무구조도 초안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또한 곧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의 내통위는 ▲임원의 책임의식 고취 ▲책무구조도 작성의 안정성 확보 ▲내부통제 문화 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 교육 및 점검도실시할 방침이다. 판매 후엔 고령자 등고객을 위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도지속한다.

앞서 교보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채권형 랩·신탁 ‘돌려막기’로 기관경고는 물론 업무의 일부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징계구조는 5단계로 ▲기관주의 ▲기관경고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록·인가 취소로 나눠져 있는데, 기관경고부터중징계에 해당한다.
금융위는 “해당 징계는 채권형 랩·신탁 운용 관련 위법사항에 대한 기관제재로 채권, CP의 불법 자전·연계거래를 통해 고객 재산 간 손익을 이전하거나 증권사 고유재산으로 고객의 손실을 보전하는 행위에 대한 조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KB증권,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에 '3~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통보하고 NH투자증권과 SK증권에 대해선 각각 '영업정지 1개월', '기관경고'를 통보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한 단계 하향했다.
징계대상증권사들은기관이나 법인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채권형 랩·신탁 상품에서 높은 금리를 약속하고 사실상 원금을 보장한 사실이 적발됐다. 2022년 하반기시장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큰손’ 고객 계좌의손실을 막기 위해 다른 고객 계좌에 손실을 전가하거나 자기고유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우회적으로 손실을 보전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금융위는 지난 2월19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교보증권을 포함해 9개 증권사에 기관제재를 확정하고 총 289억7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하나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건,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에 대해 '기관경고'를, SK증권에 대해 '기관주의'로 의결했다.
금융위는 징계 수위에 대해 "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 등 당시 시장 상황의 특수성, 증권업계의 시장 안정화 기여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재발 방지 노력, 과태료 부과 규모 등을 감안했으며, 금융감독원 검사 이전에 관련 법규 등에 따라 실시한 자체 내부 감사, 손실 고객에 대한 사적화해 등 선제적 사후수습 노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도 이때 함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석기 대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당초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사전통지 받았지만 이후 주의적 경고로 경감됐다.
제재수위는 5단계로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로 나뉜다. 문책경고 이상의 제재는 중징계에 포함돼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교보증권 노조는 이 대표의 징계 수위가 실제 행위에 비해 낮다며 반발했다. 감독자가 아닌 행위자로 처벌을 받았음에도 ‘주의적 경고’ 처분에 그친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 교육 및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원활한 내부통제를 위해 지난 1월 리스크전략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정민 리스크전략부장이 책임자를 맡았다.
교보증권 관계자는“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집중해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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