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체험 이진실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인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캐롯손보를 흡수합병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문효일 캐롯손보 대표도 지난달 27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으로 열고 한화손보에 흡수합병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적극 검토중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롯손보는 2019년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했다.캐롯손보는 한화손보를 중심으로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합작해 설립한 인터넷 전업 손보사다. 출범 당시 업계의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캐롯손보 경영공시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2020년 381억원, 2021년 650억원, 2022년 795억원, 2023년 760억원, 2024년 6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는 자회사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자금을 수혈해왔으며, 이로 인한 지급여력비율(K-ICS) 부담도 점차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자회사인 캐롯손보의 자본건정성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보험업의 특성상 자본 건정성 유지를 위해 꾸준한 자본확충이 요구되기 때문에, 재무건정성 해결을 위해 양사간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모색중에 있고 합병도 그 중 한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체험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