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종류 신현수 기자] CJ프레시웨이가 19~20일 양일간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B2B 식음 산업 박람회'푸드 솔루션 페어 2025'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CJ프레시웨이가 구인난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급식 사업자의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해2023년부터매년 진행해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매년 박람회를 통해 외식·급식 사업자분들이 CJ프레시웨이의 최신 솔루션 역량과 파트너십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객사와 협력사 측에 다양한 유형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동반성장하는 푸드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에 들어서면 CJ프레시웨이 유통 인프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PB상품과 협력사 상품을 전시한 기업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츠웰, 아이누리, 프레시원, 튼튼스쿨, 헬씨누리 등 PB브랜드뿐 아니라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식자재를 안전하고 신선하게 배송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7개 광역 물류센터와 16개 프레시원 센터 거점 연계로 업계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콜드체인 인프라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전국 어디든 익일·새벽 배송으로 제공하고 있다.

외식·급식 사업자를 위한 전시도 마련됐다. 외식 솔루션으로는 식당 창업부터 프랜차이즈 운영까지 사업 과정별 필요한 컨설팅을 소개한다. 대표 전시는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컨설팅 등 자체 솔루션 역량으로 개발한 가상 외식 브랜드 '대간(大幹)' 매장을 구현한 공간이다. 매장에는 인테리어, 브랜드 로고, 상품 패키지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솔루션이 다수 적용됐다. 급식 솔루션으로는 생애주기별 브랜드의 맞춤형 상품과 고객 사업 지원 서비스 역량을 강조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O2O(Online to Offline)' 및 '키친리스(Kitchenless)'를 키워드를 제시했다. O2O는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해 식자재 유통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주문 편의 서비스, 물류 및 상품 인프라 경쟁력 등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키친리스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와 운영 효율 개선 과제를 안고 있는 급식 산업의 한계점을 보완한 신사업 모델로, 미래 급식 모델을 엿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만의 솔루션 외에도 ▲비즈니스 솔루션 ▲밀 솔루션 ▲밀 솔루션 퀴진 등 협력사들이 나서 각종 솔루션을 공유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비즈니스 솔루션은 매장 운영 매뉴얼이나 노무 인력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지원하며 밀 솔루션은 메뉴 개발과 조리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밀 솔루션 퀴진의 경우 양식재, 베이커리, 신선, 아시안 코너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다양한 협력사들의 제품을 시식해볼 수 있는기회도 주어졌다.

푸드 솔루션 페어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면서 스탬프를 받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가상 공간에서 특정 키워드를 찾는 이벤트와 룰렛 돌리기, 컬링, 공 던지기, OX퀴즈 등 이벤트를 참가하면 식품, 생활용품 등을 증정 받는 식이다.

밀 솔루션 푸드코트에서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외식 메뉴가 제공됐는데 오후 1시부터1시50분까지볶음밥과 마라 돼지불고기를 맛볼 수 있었다.볶음밥은 이연복 셰프가 추천한 해천 굴소스로 만든 맞춤형 상품이었고, 마라 돼지불고기는 CJ프레시웨이의 PB브랜드 이츠웰레딧의 조리 효율 상품이었다. 밀 솔루션 푸드코트 메뉴는 50분마다 바뀌며 오후 5시50분까지 제공된다.

개막 첫날은 사전 초청 받은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둘째 날인 20일에는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집계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 참석하는 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외식 및 급식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성장 동력을 조망하고, 다양한 주제의 체험 및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고객 사업 지원 역량을 고도화하고, 동반성장에 기반한 푸드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aT센터 5층에서는 '외식 트렌드 세미나'가 진행됐다. 업계 전문가 4인이 나서 외식 트렌드 대응, 바이럴 전략, 창업 성공 사례, K푸드 글로벌 진출 등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