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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황유하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관세 예고와 AI(인공지능) 반도체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투심을 악화시킨 탓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조치가 오는 4월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가 발언 오류였다며 시행일을 3월4일로 정정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88.97포인트) 하락한 2532.78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피는장 중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2530선까지 밀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325억원 사들이며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여줬다. 그러나 외국인이 1조5570억원, 기관이 6154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미국의 관세 예고 여파로 반도체와 자동차가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3.2%), SK하이닉스(-4.52%)는 물론, 현대차(-3.74%)와 기아(-1.48%)도 하락했다.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5%에 가깝게 하락하며 35만2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셀트리온만이 유일하게 0.71% 상승하며 18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26.89포인트) 하락한 743.96포인트에 마감했다. 11거래일 만의 740선 추락이다. 코스닥은장 중 계속해서 하락 곡선을 그리며 최저지수였던 743.95포인트에 가깝게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4088억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2886억원, 1237억원을 팔며 낙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했다.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주가 모두 타격을 입었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3.61% 하락하며 38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HLB(-3.46%), 삼천당제약(-1.69%), 클래시스(-8.68%), 리가켐바이오(-1.61%), 휴젤(-3.79%) 모두 하락했다. 클래시스는 내달 4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했던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철회한다고 공시하며 크게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1.19%, 에코프로는 12.74%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관세 예고 여파로 인해 1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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