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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프로그레시브 슬롯머신 무료게임 신현수 기자] 이마트가 2027년까지 지난해 영업이익의 21배 수준인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통상임금이나 신세계건설에서 발생하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될 테고, '스타필드 마켓'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할인점의 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만큼 불가능한 금액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실적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방안을 밝혔다. 해당 자료에는 오프라인 점포효율화와 매입 조직 통합으로 원가경쟁력 확보,건설부문의 사업안정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2027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명시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마트가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매장 운용효율화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이마트에 SSM(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 시켰다. 이를 통해 상품의 통합 매입 구조를 구축, 원가경쟁력을 구축했다.
아울러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발목이 잡혔던 신세계건설의 경우 과거로 회귀, 그룹 내 일감과 수익성 높은 공공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수주한 9200억원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 신축 공사가 대표적. 이마트는 2022년 이후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적자를 내왔던 신세계건설이 올해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외 매장 효율화를 위해 오는 28일스타필드 하남 '마리스 베이비서클', 이달 말 '와인클럽'의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며,신세계그룹의 아픈손가락으로 불렸던 G마켓도 연내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이 출범하면, 지분법손익으로 적용돼 이마트가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1조원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이유는 올해 하반기 합작법인 출범 이후 G마켓이 영업이익에서 지분법으로 전환돼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합작법인이 당장 설립된 게 아니기 때문에 연결로 편입할 건지, 지분법으로 평가할 건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해 본업 경쟁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할인점을 상권에 맞는 형태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일례로 이마트를 순차적으로 지난해 8월 선보인 체험형 공간 스타필드마켓(전 이마트 죽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단순 쇼핑 공간이던 할인점을 휴식과 체험, 쇼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공간으로 탈바꿈한 뒤 집객은 35%, 매출은 29%나 신장하는 효과를 누린 만큼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봐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통합 매입 전략으로 소비자들이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에는 없는 해외 상품과, 타 제조사와 공동기획한 상품을 내놓는 등 차별화 요소를 줄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야심차게 선보인 신 가격 정책을 통한 지속가능 EDLP(상시초저가) 전략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내놓고 고객이 이를 보고 매장을 찾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건설에 대해선 "청라 수주를 따내면서부터 앞으로의 유동성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편 2023년 사상 첫 영업적자(-469억원)를 낸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통상임금 판결로 회계상 인식된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대규모 일회성 비용 등을 빼면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조4454억원으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재작년 이마트의 수익성이 악화한 데는 자회사 신세계건설의 영향이 컸다. 이마트는 2023년 신세계건설 적자 718억원을 인식했다. 이마트24와 SSG.COM(쓱닷컴)의 적자를 모두 인식한 330억원보다 두 배 이상 큰 규모다.
신세계건설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2022년부터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로 인해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이 악화했다.2021년 384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이듬해 마이너스(-) 120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 이에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고, 지난 4일 이마트는 공개매수와 주식교환을 통해 신세계건설 지분 전량을 취득했다. 신세계건설은 주택사업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공공사업 쪽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이마트는 그간 PPA(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비로만 배분해 오던 G마켓을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다. 여기엔 G마켓의 손상차손 2619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3년 1875억원에서 지난해 5834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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