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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또…안성 고속도로 붕괴 4명 사망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 이승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담당한 안성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교량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매몰되고, 이중 4명이 숨졌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15분 소방동원령을 발동하고 매몰자 구조에 나섰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월에도 전남 무안군 신축 아파트 단지의 대규모 하자가 발생해 사과문을 낸 바 있다.
◇성장률 1.5% 전망에…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p 인하했다. 1430원대에 육박하는 고환율 부담 속에서도 미국의 관세 부과와 국내 정치 불안 등으로 한국 경제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바이비트 해킹 후폭풍…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태 여파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5일 8만9000달러대까지 급락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9만달러선이 붕괴됐다. 지난 21일 바이비트에서 북한과 연계된 해킹 그룹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14억6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해킹 공격이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외에도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리플(XRP)은 11.39% 폭락하며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났다.
◇업비트 영업 일부정지 3개월…투자자들 어쩌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 대표이사 문책경고 조치 등을 통보했다. FIU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나무는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9개사와의 거래 4만4천948건을 지원했으며, 특금법상 고객 확인 의무를 수십만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이사에 대한 문책경고는 향후 3년간 금융사 임원 취업 제한 등의 중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 과태료 부과 여부는 3월 이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로봇용 배터리 개발"…삼성-현대차 손잡았다
현대차·기아와 삼성SDI가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으로, 두 회사는 다음 달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를 통해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수요 잡아라"…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첫 삽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1기 팹(반도체 제조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애초 다음 달부터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용인시가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계획보다 앞당겨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총 4기의 팹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1기 팹은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팹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차세대 D램 메모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되며,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공장 가동 중단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공장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두 업체의 공장 가동이 멈췄다. 두 업체는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가 화학반응을 일으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원료를 태워 처리하는 비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기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공장이 정상 가동 상태로 복귀하기까지 최소 2~3일이 걸려, 이번 사태로 수십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에서 주식 사고판다…증권사 연동 서비스
네이버파이낸셜이 추진해온 ‘주식매매 간편연결서비스’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투자 중개업무가 아닌 위탁업무로 분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별도의 금융투자업 인가 없이 주식매매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이용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페이지에서 시세를 확인한 후 증권사의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연동해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의 이번 결정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규제 없이도 주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항공 직원들 신났네...성과급 500% 쏜다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대한항공이 임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5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지급률로, 지난해에는 407％를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16조116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조9034억원을 달성했다.
◇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 반토막...10년 만에 최저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대비 약 40% 감소한 6만9642가구를 기록해,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모두 공급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서울은 올해 3만1300가구에서 내년 7768가구로 급감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수도권 인허가 물량이 평균 이하를 기록하면서 입주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3~4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신축 아파트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신축 프리미엄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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