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영주권 72억에 팔아요"…투자이민 비자는 폐지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현금 게임 이승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납부하면 미국 영주권을 부여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그는 “미국 영주권을 부여하는 골드 카드를 500만달러에 판매할 것”이라며, 부유한 이들이 이 카드를 구매해 미국에 들어와 소비를 늘리고 세금을 다량 납부하며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국 내 법인에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3개월 만에 9만달러 붕괴…지금 사야 하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9만달러가 붕괴됐다. 26일 비트코인은 한때 7%까지 하락폭을 키우며 8만5800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암호화폐 정책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무역 전쟁 확산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 등이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 80만명 "월급 빼고 年2000만원 번다"

월급 외 이자·배당·임대소득 등 부수입으로 연간 2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최근 3년간 80만4951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1988만명 직장가입자의 약 4%로, 이들은 기본 월급 외 추가 소득에 대해 별도의 소득월액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 한편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 기준이 최근 몇 년간 계속 강화되면서, 보수 외 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는 2019년 19만4738명에서 2023년 66만2704명으로 늘었다.

◇車보험 '나이롱 환자' 없앤다…경상자는 향후치료비 배제

정부가 자동차 보험금을 과다 수령하는 '나이롱환자'를 없애기 위해 경상 환자에 대한 '향후치료비' 지급을 원천 차단한다. 경상 환자는 8주 이상 장기 치료를 받으려면 추가 서류를 제출하고, 그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보증이 중단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개인 자동차 보험료가 약 3%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치료비는 치료 종료 후 발생할 추가 치료비용을 미리 지급하는 관행적 보상금으로, 제도적 근거 없이 지급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 인수설에 샀는데…클래시스 23% 급등했다 '뚝'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삼성전자의 인수 추진 소식에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클래시스 주가는 장 초반 23.28% 급등해 7만1500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3.79%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되기도 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삼성전자 인수설로 급등했던 주가는 삼성전자가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이날 보합으로 마감했다.

◇쿠팡, 로켓 타고 날았다…유통기업 첫 매출 40조 돌파

쿠팡Inc가 지난해 매출액 41조290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13년 매출인 4778억원에 비해 86배 성장한 수치로,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60%를 웃돌았다. 특히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를 합친 매출(18조6천115억원)의 2.2배에 달할 정도다. 쿠팡의 성공 요인으로는 로켓배송, 멤버십을 통한 강력한 고객 기반, 사업 확장 전략 등이 꼽힌다.

◇대기업 오너가 주담대?…삼성 '세 모녀' 3.2조

대기업 오너일가의 주식 담보 대출 금액이 8개월 만에 1조4597억원 이상 증가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79개 그룹의 오너 일가 588명 중 164명이 보유 주식의 65.9%를 담보로 제공해 총 9조3747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별로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조1200억원으로 담보 대출금 규모 1위에 올랐다. 대출금 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 삼성으로,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세 모녀가 총 3조2728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0.25%p 인하"…먼저 치고 나간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 가산금리를 선제적으로 0.25%p 인하하기로 했다. 오는 28일부터 신규 5년 변동 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동일한 인하 혜택을 적용하며, 다자녀 가구 등 우대금리도 확대했다. 또 3월 초부터 ‘우리원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및 중소기업대출 금리도 인하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신규 대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 보유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아직 '3%대 후반' 예금금리…상호금융에 돈 몰린다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2%대로 떨어진 반면, 상호금융권은 3%대 중후반 금리를 제공하면서 수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 보령시 금고’는 1년 만기 정기예금에서 4% 금리를 제공하고 있고, 신협의 상당수 조합도 3.5~3.6%대 예금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호금융권의 수신 잔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905조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조9790억원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재산 7조 이상…'슈퍼 억만장자' 24명 누구?

급속한 기술 혁신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빅테크 거물들을 비롯해, 전통적인 억만장자들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초부유층’이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 세계에 50억달러(약 7조160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슈퍼 억만장자’가 총 24명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194억달러(약 601조원)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2638억달러, 약 378조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2389억달러, 약 342조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24명의 총자산은 3조3000억달러로,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