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 무료 게임 최지웅 기자] 삼성SDI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이하 갤S25) 시리즈에 자사의 배터리를 공급하며 기술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갤S25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자사의 배터리를 제공한다는건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훈장과도 같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갤S25 시리즈에 첨단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다지는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태블릿 등 다양한 IT 기기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배터리 용량 확대를 위해 배터리 내부 소재를 계단처럼 층층이 쌓는 스태킹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동일한 크기의 배터리에서도 10% 이상의 용량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
삼성SDI는 이번에 출시된 갤S25 시리즈 배터리에도 최신 스태킹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크기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실제 갤S25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이 전작과 동일하지만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AI 기반 전력 최적화 기술 등의 도입으로 배터리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최상위 모델인 갤S25 울트라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17시간 15분으로 전작 갤S24 울트라(16시간 45분) 대비 약 30분 늘었다. 극적인 성능 개선을 이루진 못했으나 동일한 배터리 용량으로 더 나은 효율성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SDI의 파우치형 배터리는 금속 외관을 사용하는 원통형·각형 배터리와 달리 얇은 필름 소재로 둘러싸여 있어 공간 효율성과 설계 유연성이 뛰어나 스마트폰과 같이 얇고 가벼운 기기에 주로 사용된다"며 "배터리 기술력이 녹아들었기에 슬림한 디자인에 고효율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는 갤S25 시리즈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갤S25 시리즈가 지난 7일부터 글로벌 출시에 본격 돌입함에 따라 삼성SDI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갤S25 시리즈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예약에서 갤럭시 S 시리즈 중 역대 최대인 130만 대가 팔렸다. 글로벌 판매량도 전작보다 10% 이상 증가한 4000만대 안팎으로 관측되고 있다.
갤S25 시리즈의 흥행은 사실상 삼성전자에 독점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 입장에서 호재나 다름없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배터리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삼성SDI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들과의 협력이 가능해지면서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갤S25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것은 단순한 부품 제공을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며 "기술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향후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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