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전략 팁 이진실 기자] "(은행권) 여러분이 준비한 여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전국은행연합회장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당 의원들과 함께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민주당-은행권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해결책 제시를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및 6대 시중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이 자리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인 상황과 대한민국의 특수상황이 겹쳐 대한민국 경제가 불안정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금융기관의 역할이 기본적으로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을 지원 하는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은행권) 여러분이 준비한 여러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충실히 잘 이행해 주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는 금융상의 어려움을 많이 겪기 때문에 해결방안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여러분한테 강요해서 얻어 보거나 뭔가를 강제하기 위한 건 전혀 아니다"라며 "금융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저희가 충분히 들어보고 여러분들이 활동하는데, 정치권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얘기를 들어보려고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오늘 많은 의원님들이 함께 모인 건 그만큼 중요한 변곡점에 서있기 때문이다"라며 "은행은 경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존재의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은행연합회 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은행과 힘을 모아 2024년 2조1000억원에 달하는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시행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도 은행의 주요 고객이자 민생 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은행을 통한 비금융 측에서의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은행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저렴하게 결제 키오스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면 소상공인의 운용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은행이 상거래 데이터를 확보해 소상공인에게 더욱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