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도 1.67%…눈높이 낮아지는 성장률 전망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당첨금 이승석 기자] 국가미래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7%로 제시했다.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1.70%)보다도 0.03%p 더 낮다. 국가미래원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을 기술개발, 기술 및 기술 인력 투자, 산업 구조조정, 서민금융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름값도 뛴다…주유소 휘발유값 1천700원대 돌파

고환율 기조에 국제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섯 달 만에 ℓ(리터)당 1700원을 돌파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이날 ℓ당 1703.4원을 기록했다. 평균 휘발유값이 1700원을 넘긴 건 지난해 8월10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기름값은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신한 이어 SC제일도…"주담대 금리 내렸어요"

국내 주요 은행들이 이자 마진을 줄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0.1%p 높였다. 우대금리가 높아지면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대출 금리가 낮아지게 된다. 앞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주담대 가산금리를 각각 0.09%p, 0.1%p 인하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추는 이유는 대출총량 규제가 연간 단위로 적용되는 만큼 새해 연초에 대출을 늘릴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10억 무너졌다…한 달 만에 1.5억 하락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9억8711만원으로, 전월(11억4229만원) 대비 1억5000만원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 하락에 대해 대출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저가 위주의 거래만 이뤄진 것을 원인으로 짚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조원대 잭팟'…작년 매출의 4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강화에 나섰다.

◇"양자컴 멀었다" 저커버그도 가세…관련株 2차 폭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도 양자컴퓨터 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관련주들이 주저앉았다. 미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지난 10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양자컴퓨터의 실용화까지는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아이온큐(13.83%), 리게티컴퓨팅(32.25%)가 급락했다.

◇비트코인, 한때 9만 달러선 붕괴…11월 이후 처음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13일(현지시간) 한때 두 달만에 처음으로 9만달러선이 붕괴됐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최저 8만9212달러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틱톡, 머스크에 팔리나…“中 당국, 매각 검토 중”

중국 당국이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시행될 경우에 대비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러한 방안을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또 발열…MS·아마존·구글 “안 사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발열 등의 결함으로 최신 AI 칩 ‘블랙웰’ 랙(rack) 주문을 일부 연기·취소하고 있다고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초기 출하된 엔비디아 블랙웰 칩 랙에서 과열 문제와 칩 간 연결 방식의 결함이 발견됐다. 데이터센터 랙은 칩과 케이블 등 주요 장비를 안전하게 담고 서로 연결하는 필수 장치다.

◇취임식에 '트럼프 산성'…경호용 펜스 48㎞·군경 2만5000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 기간 워싱턴DC에 역대 최고 수준의 보안 조치가 이뤄진다.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비밀경호국(SS)은 오는 20일에 진행되는 취임식에 역대 최대 길이인 30마일(약 48㎞) 이상의 경호용 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SS는 아울러 행사장 경호를 위해 2만5000명의 경찰관 등 법 집행기관 공무원과 군인을 현장에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