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 현정인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으로 눈을 돌린다. 매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새 시장을 개척해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9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했다. 아울러 최근 열린 JP모건 컨퍼런스에서는 일본을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 확장 국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일본을 공략에 나선 이유는 ▲CDMO 시장의 성장성 ▲한국과 지리적 인접성 ▲일본 빅파마들과 잠재적 파트너십 기회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일본의 경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 추세다 보니 CDMO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시장조사기관인리서치 앤 마켓 보고서만 봐도 일본 CDMO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3억달러(한화 약 17조6972억원)에 불과했으나 향후 7년 간 연평균 6.8%씩 성장해 2030년 195억달러(28조5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리적인 거리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을 점찍은 이유로 분석된다. 운송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일본이 타국가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로도 활용가능하기 때문이다.여기에 일본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케다제약, 에자이, 다이이찌산쿄, 주가이제약 등 일본의 대형 제약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경우 안정적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이외가동을 앞둔 항체약물접합체(ADC) 공장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에 매력을 느낀 포인트가 됐을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일본의 경우ADC 강자로 알려진 다이이찌산쿄 외에도 여러 제약사들이 ADC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ADC CDMO를 낙점한 만큼 일본에서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시차가 없고,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할 수 있다 보니 일본을 점찍게 됐다"며 "일본의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텍과 대면 미팅 등을 통해 고객사 확보에 나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4조54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주금액이 5조원을 넘겨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것과 무관치 않다. 아울러 2019년만 해도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고객사가 3곳에 불과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 17곳으로 늘어난 것도 한몫 거든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2024년 대비 20~25% 증가한 5조5705억원 안팎으로 설정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주 범위를 글로벌 상위 제약사 40위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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