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방법 이진실 기자] KDB생명의 매각 작업이 또 다시 해를 넘기면서 한국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KDB생명을자회사로 두고 경영 정상화에 나설 것이란전망 속에, KDB생명은 올해 요양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KDB생명은 2014년부터 10년간 여섯 번의 매각 시도를 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2010년 KDB생명 인수를 위해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조성한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PEF)’는 올해 청산을 앞두고 있다.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의 최장 존속기간이15년이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9월 기준 KDB생명 지분 98.26%를 보유하고 있으며청산이 된다면최대 주주는산업은행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KDB생명에 관심을 보이는 원매자가 없어 산업은행이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KDB생명 자회사 전환 이후 수년간 자본을 투입해 경영 정상화를 이룬 뒤 다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DB생명의 재무구조 개선은 산업은행의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해 상반기 KDB생명의 지급여력(K-ICS, 킥스)비율은 155.4%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간신히 넘겼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경과조치 후 179.51%로 상승했으나경과조치 전 비율은 66.32%에 그쳤다. 또 같은 기간 생명보험업계 경과조치 후 평균 킥스 비율인 218.3%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새 회계제도(IFRS17) 안정화 조치에 따른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보험부채 할인율 조정 등의 영향으로 올해 킥스 비율은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KDB생명은 지난해 6월 29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8월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했다. 산업은행이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면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본 확충 규모는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KDB생명은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요양사업에 진출한다. KDB생명은 오는 3~4월 경기도 고양시와 광주광역시에 주간보호센터를 개설하고 장기요양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부수 업무를 신고하며 준비를 마쳤다.
주간보호센터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간 또는 야간 동안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국내 요양사업에서는 ‘재가노인복지시설’로 분류된다. 이러한 시설은 노인요양시설(요양원)과 달리 부지를 임차해 운영할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요양사업은 단기간에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공익적 측면에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KDB생명은 요양사업과 기존 보험 서비스 간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요양사업은 매각과 별개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사업”이라며“KDB케어센터·KDB케어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제3보험과 건강보험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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