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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 뚫었다…'트럼프 랠리'에 신고가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이승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5일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50분(현지시간 4일 오후 9시50분)에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오후 12시8분에는 최고 10만3992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6만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친(親) 가상화폐 대통령’을 공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 뒤로도 가상화폐 규제론자인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 발표 등 호재가 나올 때마다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22일에는 9만98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만달러를 돌파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약 일주일 간 9만5000달러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왔다. 이날은 차기 SEC 위원장으로 친 가상화폐 성향의 폴 앳킨슨 전 SEC 위원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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