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비디오 슬롯머신 무료게임 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취임 이후 리테일 강화에 주력해 온 만큼 올해 NH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은 리테일 부문이 주도했다는 평가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4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2% 증가한 422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액은 5조6013억원으로 5.2% 감소했다.
2분기만 떼 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 늘어난 2조4103억원, 당기순이익은 8% 증가한 1972억원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취임 당시 △자산관리(WM)부문에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지원 △기업금융(IB)부문 경쟁력 제고 △트레이딩·운용 부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상반기 국내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353억원을 기록했다. 외화채권, 랩(Wrap)의 매출 증대와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수익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디지털채널의 위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조원 증가했다.
IB(기업금융) 부문은 DCM(채권발행시장), ECM(주식발행시장) 등에서 회사채 대표주관 및 인수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운용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42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비디오 슬롯머신 무료게임에 "윤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WM부문에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지원, IB부문의 경쟁력 제고, 트레이딩·운용 부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 결과 상반기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변동성 축소와 차별화된 IB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수수료 수익 개선 및 비시장성 자산 평가 손익 증가 등으로 IB 관련 수익도 28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앞서 3연속 연임에 성공하며 5년간 NH투자증권을 이끌었던 정영채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지난 3월 취임했다. 1967년생인 윤 대표는 한국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를 수료했다.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홍콩 현지법인, 국제업무팀에서 활약했고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8년 NH투자증권 IB 1사업부 대표를 맡아 회사의 IB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대표는 디지털·AI 분야 우수 인재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디지털·AI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는 "이번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회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여 신선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디지털·AI 인재를 발굴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확장하며 금융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향후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 및 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한다.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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