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멀티플라이어 최태호 기자] 채권·금리형 ETF(상장지수펀드) 중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환금성이 뛰어나고 손실위험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운용업계 1,2위를 다투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금리형 상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의 MMF(머니마켓펀드) 상품에도 적잖은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ETF 중 금리·채권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66조원으로 전체 ETF 시장 153조원 대비 43% 수준이었다.
이들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금리를 추종하는 파킹형 ETF 상품이었다. 삼성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가 순자산총액 9조227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미래에셋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가 5조9956억원으로 2위였다. 두 상품은 CD(양도예금증서) 금리 91일물을 추종한다.
3위와 4위도 두 운용사의 상품이었다. 3위는 순자산 총액 4조4493억원의 KODEX KOFR금리액티브, 4위는 3조7413억원의 TIGER KOFR금리액티브였다. 두 상품은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를 추종한다. 1~4위의 순자산총액만 합해도 전체 ETF 시장의 15%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 금리형 ETF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손실 위험은 적은 반면, 환금성은 뛰어나기 때문이다. 국내 금리형 ETF는 자산운용사가 증권사와 스왑(장외파생상품) 계약을 맺어 목표한 지수의 수익률을 제공받는 형태(합성 ETF)로 간접 운용된다. 증권사의 신용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원금이 보장된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멀티플라이어에 “금리형 ETF는 추종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만 않는다면 수익이 발생한다”며 “스왑 계약을 맺은 증권사에 담보를 받는 등 안전장치도 있어 원금 손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금리형 ETF는 은행의 예금처럼 예금자보호법으로 원금을 보장 받는 건 아니다. 다만 약정기간이 없어 일일 단위로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와 같은 불안정한 장세에 자금을 잠시 보관하는 ‘파킹형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월,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CD금리 1년물을 추종하는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출시한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두 상품 모두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이 파킹형 ETF 시장을 양분한 가운데, KB자산운용의 RISE 머니마켓액티브도 눈길을 끈다. RISE 머니마켓액티브의 순자산 총액은 1조7908억원으로,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을 제외하면 파킹형 ETF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해당 상품은 MMF 지수를 추종한다. 앞선 금리형 상품과 달리 만기가 짧은 채권들을 실제로 편입해 운용한다.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기업어음(CP) 등에 주로 투자해 더 높은 수익을 내는 전략이다. 이날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4.36%로, 수익률 3%대 후반에 머물고 있는 다른 국내 금리형 상품보다 높다.
다만 국내 금리형 상품처럼 스왑 계약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한 개별 회사의 부도 등 신용위험에 따라 손실이 생길 수 있다. 또 금리가 인상될 경우 다른 금리형 상품 대비 원금손실 폭이 더 높을 수 있다.
다른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어떤 상품이 더 좋은가 보다는 나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품구조와 그에 따른 위험 및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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