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SK 이사회에 25%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것을 권고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프리스핀 최태호 기자] 포럼은 4일 논평을 통해 “SK는 지난 2021년 당시 18조원이었던 시가총액을 140조원으로 늘려 전문가치투자자로 진화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시총은 11조원”이라며 “SK 주식이 지속적으로 대규모 할인 거래되는 근본적 이유는 총 발행주식 수의 25%에 달하는 자기주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거버넌스포럼에 따르면 시가총액 3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사 중 SK자사주 비율은 가장 높다. SK가 2022년 3월 주주총회 이후 2025년까지 매년 시총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소각중이지만, 주가 저평가 정도와 주주들의 손실율을 감안하면 그 규모가 작다는 평가다.
특히 포럼은 “자사주는 회사 현금이 들어간 것으로 제3자 처분 등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사용되지 않고 소각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5년간 SK의 주가는 연 9%씩 하락해 3%의 배당수익률을 더해도 매년 6%의 손실을 본 셈”이라며 “그동안 이사회에서 자본배치 결정을 내리며 총주주수익률(TSR)을 염두에 뒀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SK의 지분을 8%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차기 이사회는 일반주주 포함 모든 주주 입장에서 자본배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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