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배민로봇을 운영하는 비-로보틱스는 푸드 로봇 개발기업인 신스타프리젠츠와 주방 자동화 상품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추천 박세현 기자] 이 협약은 국내 자영업 매장에 맞는 주방 자동화 상품 개발을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곧 시범 사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배민로봇 활용 매장에서 신스타프리젠츠가 자체 개발한 푸드 로봇 ‘오토윅v2.0’을 실제 운영에 적용함으로써 사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조리 로봇으로 추가 개발을 추진하고 적용 매장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종명 신스타프리젠츠 대표는 데일리임팩트에 ”조리 가능한 인력 구인의 어려움, 인력 교체 시 음식 질 저하, 비숙련 조리 인력의 투입에 따른 위생과 안전 사고 우려 등 ‘체계화 되지 않은 주방과 높은 인건비’가 외식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다“며 ”자영업 사장님들의 어려움을 자동 조리 로봇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데일리임팩트에 ”서빙 로봇, 테이블 오더, 포스는 물론 로봇 호출벨, 자동문 연동 등 홀에서의 매장 자동화를 구현해 고객의 주문부터 결제, 서빙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신스타프리젠츠와의 협약을 통해 홀을 넘어 주방까지 비-로보틱스의 자동화 시스템을 확장해 외식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비-로보틱스는 2019년 배달의민족에서 본격적인 서빙 로봇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로봇기업이다. 작년 2월 배달의민족에서 서빙 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를 출범해 현재까지 1600여개 매장에 2200여대의 서빙 로봇을 보급했다. 서빙 로봇 연동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주방 자동화 기술로 외식 시장을 이끄는 국내 1세대 푸드테크기업이다. 다양한 푸드 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트럭에 탑재해 이동 중 무인으로 조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한식 배달사업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올해 1분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