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내년 회사의 도약을 위해 합심해달라고 당부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규칙 김현일 기자] 14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음 전날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 참석,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서 전진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사 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노를 저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년은 우리가 지난 2년간 구축한 이프라를 시험할 기회”라면서 “그만큼 성장 포텐셜도 클 수 있다”고 상기시켰다.

SK온은 내년 기술 선점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흑자 달성은 물론 배터리 선두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술 이해도가 높고 전략 쪽에도 밝은 이석희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이석희 사장도 이날 구성원들에 연구역걍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대외 환경이 어려울루록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수석부회장과 이 사장이 참석한 SK온 레코그니션은 사내 공적 시상식이다. 구성원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제정됐다.

행사는 온빌더스와 온프로너 2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온빌더스는 기술·생산성·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한 팀이나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온프로너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한 구성원에게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선 온빌더스에 △SKBA(SK Battery America) 수율 개선 TF △현대자동차그룹 북미 합작법인(JV) 설립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SKONA) 구축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공동 1위’ 등 총 10개 사례가 뽑혔다. 온프로너에는 사내 온라인 투표를 통해 90명이 선정됐다.

회사의 기술 역량과 조직문화 개선을 유도하려는 취지의 행사에서 핵심 경영진이 구성원들에 노력을 당부한 것은 공격 경영에 앞서 내부를 다독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SK온 실적 개선을 위해 최 수석부회장은 내부소통을 늘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서울과 대전, 서산 지역 구성원들과 잇따라 호프 미팅을 가졌다”며 “올해에는 상반기 타운홀 미팅, 하반기 SK온 레코그니션 등 다양한 사내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