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 C&C가 내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방법 황재희 기자] 이번 인사에서 윤풍영 사장은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비교적 매끄럽게 수습하고, 디지털 전환(DX)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규 임원은 총 11명이 선임됐다. 지난해 신규 임원 규모가 7명인 것과 비교하면 4명 더 많아진 셈이다. 특히 기존 사업인 디지털 IT서비스 외에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디지털 ESG 등 신사업에서 임원이 배출돼 눈길을 끈다.

조직 개편에서도 이같은 점은 두드러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사업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을 전담할 부서도 신설돼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SK㈜ C&C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ITS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고객∙사업별 전담 조직으로 전환했다. 또 각 사업 부문에 고객 전담 어카운트 조직을 배치해 선제적인 시장 대응과 함께 고객 밀착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 IT서비스 품질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부문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어 생성형 AI·클라우드를 비롯해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RP 등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과 플랫폼 관련 조직에 대해서는 전담 조직화해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조직 개편에서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과 글로벌 사업단을 신설했다. 국내외 디지털 팩토리 사업 수행과 함께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법인의 독자적 디지털 ITS 사업 수행과 성과 창출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존 연구개발(R&D) 중심의 디지털 테크.센터는 신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디지털 혁신 사업 추진을 위해 DX 부문으로 재편했다. 생성형 AI·디지털 ESG·디지털 헬스케어·웹3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지털 신사업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SK㈜ C&C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인사는 생성형 AI 등 신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하 임원 인사 명단

◇신규 선임

△김용신(하이브리드 클라우드1그룹장) △김효욱(에너지사업그룹장) △박종오(리더십/컬쳐 담당) △방수인(디지털 ESG그룹장) △백석흠(금융/전략서비스2그룹장) △손영윤(DX 테크.그룹장) △안성진(ICT Biz.사업그룹장) △오재원(PMO 담당) △이진우(제조사업개발그룹장)△한세현(품질혁신담당) △황민정(전략사업개발1그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