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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로 코스알엑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이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인수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코스알엑스는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스네일 라인과 더 알엑스 라인을 중심으로 최근 급성장을 거듭, 글로벌 스킨케어 신흥 강자로 올라섰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취득했다.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 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른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 보유 지분은 93.2%가 됐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0% 이상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 204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매출 1902억원, 영업익 717억원을 거두며 성장세가 가파르다.
코스알엑스는 북미·동남아·유럽·일본 등 140여개국에 진출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이다.
무엇보다 코스알엑스는 2022년부터 틱톡 챌린지로 브랜드 해시태그 누적 조회수가 21억회를 넘어서는 등 디지털 소통 역량이 탁월한 브랜드로도 평가 받는다.
아모레퍼시픽은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코스알엑스와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디지털 채널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제품과 마케팅으로 급성장 중인 코스알엑스가 그룹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코스알엑스의 고유한 역량을 극대화하면서도 아모레퍼시픽이 가진 비전과 사업 관리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고객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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