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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C가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양도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잭팟 김현일 기자] 31일 SK엔펄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3600억원에 한앤코에 양도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엔펄스는 다음달 임시주주총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인세라믹스는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를 일컫는다. SK엔펄스는 파인세라믹스 소재인 알루미나(Al2O3),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쿼츠 등을 기반으로 각종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부품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데도 일조해왔다.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양수하는 한앤코는 국내 최대 투자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우량기업 30여곳을 인수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국내 PE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한 볼트온 전략으로 체질을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때문에 양수 후에도 구성원 고용 안정성 확보와 추가적인 투자를 통한 파인세라믹스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SKC 측의 입장이다. SKC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파인세라믹스 양도 대금을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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