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형마트 3개사 경우 정상 영업하는 점포에서는 추석 당일을 비롯해 연휴 기간 내내 선물세트·상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커머스업계 쿠팡에서는 추석 연휴에 상관 없이 평소처럼 선물세트 등을 전날 구입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체험 이호영 기자] 다만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이 휴점하거나 대형마트 온라인 경우 배송 배차 일정이 차면 원하는 날짜에 구입하거나 배송 받을 수는 없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문을 여는 점포로 가면 29일 추석 당일에도 선물세트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커머스 쿠팡에서는 연휴 기간 내내 평소처럼 구입한 다음 날(익일)이나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G마켓·옥션에서도 29일까지는 당일·새벽에 배송해준다. 컬리는 '차례 상차림' 기획전의 300개 상품이라면 전날 구입해도 29일 새벽에 가져다준다.

이마트는 이달(9월) 28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 기간(~10월3일) 휴점하는 점포는 노브랜드 동대문두타몰점(29일) 정도다. 연휴 기간 전 점포 모두 문을 연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인 29일에 107개 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쉬는 점포는 킨텍스·고양터미널·일산·파주문산·파주운정·포천송우·남양주진접·경기하남·안양·평촌·구미·원주·계룡·청주·동청주·오창·청주성안·경산점 24개 점포다.

롯데마트 경우 29일 의왕·안산·마석·김천·나주점 등 28개 점포가 쉰다. 이외 83개 점포는 29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연휴 기간에도 대형마트 온라인에서 구입했다면 평소처럼 배송 받을 수 있긴 하다. 배차가 다 차버리면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순 없다. 업계 쓱(SSG)닷컴은 "D+4일까지 원하는 배송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보니까 앞서 구입한 소비자들이 28일에 예약을 걸어 다 차면 28일에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구입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 온라인 쓱닷컴에서는 28일 오후 1시30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이 보장된다. 추석 연휴 전에 상품을 받기를 원한다면 25일 오후 2시까지는 주문해야 한다. 온라인 롯데온도 롯데마트 영업일엔 배송하지만 문을 닫는 날엔 배송하지 않는다. 이외 입점 상품은 롯데온 경우 쓱닷컴 등과 달리 직매입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자에 따라 배송이 달라진다.

오프라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개사도 연휴 첫날인 28일까지 당일 배송해주는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선물전 막바지 스퍼트에 들어갔다.

백화점도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와서 사가는 경우는 연휴 기간에도 쉬는 점포가 아니라면 바로 구입해갈 수 있다.

다만 롯데백화점은 연휴가 시작되는 28일과 추석 당일인 29일 대부분 점포가 문을 닫는다. 분당점과 센텀시티점, 마산점 경우엔 28일엔 열고 29일, 30일엔 닫는다.

이외 롯데아울렛은 전점 추석 당일엔 쉰다. 롯데몰은 전점 모두 연휴 기간 문을 연다. 롯데몰은 피트인 산본점만 29일 하루 쉰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천호·목동·중동·킨텍스·판교·울산·충청점과 더현대 서울·대구 10개 점포는 추석 전날인 28일과 추석 당일인 29일 쉰다. 이외 압구정본점과 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은 추석 당일과 30일에 휴점한다. 현대아울렛은 추석 당일인 29일엔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일인 27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관악점 등 19개 수도권 전점에서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명절 선물세트 7만원 이상 구입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내에 배송해준다. 2020년 추석 때 본점에 도입한 이후 2021년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방 배송 경우 지난 주에 마감됐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은 연휴 전날인 27일에도 별도 배송비를 내면(퀵 착불 비용 등) 매장에서 보내준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미아점, 디뷰브시티점, 부산점 5개 점포에서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5시까지 구입하면 구매 점포 반경 5km 내인 경우 배송해준다. 선물세트가 5만원 이상이면 무료로 배송해주고 5만원 미만인 경우 5000원을 내면 배송해준다.

백화점업계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 3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5일에 판매될 정도로 수요가 몰린다"며 "온라인 택배가 대부분 명절 5~6일 전에 배송 접수가 마감돼 온라인에서 구입 시기를 놓쳤거나 임박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커머스업계 선두 쿠팡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이번 6일 간의 연휴 기간 내내 정상적으로 배송한다. 29일까지라면 지마켓글로벌의 G마켓·옥션에서도 선물세트와 일반 상품 모두 추석 전날인 28일 구입해도 이튿날인 29일 배송된다.

업계 G마켓은 "25일부터 추석 당일인 29일까지 5일 동안 '오늘도 배송' 프로모션을 연다"며 "선물세트부터 제수 용품까지 할인 판매하며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해준다"고 강조했다.

새벽배송 선두 컬리가 운영하는 마켓컬리도 '차례 상차림' 기획전 등을 열고 있다. 이 기획전 내 식재료와 밀키트 제품(300여종 이상) 경우엔 컬리의 새벽배송인 '샛별배송'을 통해 추석 당일인 29일에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11번가 슈팅 배송 주문 마감일은 26일까지다. 11번가는 "11번가의 익일 배송 서비스인 슈팅 배송은 연휴 전 주문 경우 26일까지 해야 한다. 이날 주문 건까지 27일 배송이 보장된다. 이후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11번가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장보기 서비스는 연휴 기간 쉬지 않는 점포라면 당일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