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고 영업손실도 커지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 황재희 기자] 다만 재고 건전성이 회복되며 올 2분기 대형과 중형 패널 모두 손익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실수요 증가와 연동된 본격 회복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하반기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주형 사업으로 개편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비중을 높여 연내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가 26일 매출 4조7386억원, 영업손실 8814억원을 달성했다고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49%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80.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6988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2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할 때 2분기 실적은 다소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42% 늘고 영업손실폭은 19.75%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와 IT 제품을 중심으로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계속되며 패널 재고가 낮아지는 가운데, OLED 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를 포함한 중대형 제품군의 패널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출하면적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472만㎡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 2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은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 PC·태블릿 등)이 42%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용 패널(24%)과 모바일용 패널(23%)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패널은 지난 분기와 동일한 11%의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OLED 제품 전체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42%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수주형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불확실성 가운데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물동량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다.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은 올해 40%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향후 2~3년 이내에 7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과 중소형 전 제품군에서 OLED 비중과 사업 경쟁력도 높여나간다. OLED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올해 OLED의 전사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서는 등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모바일 제품 출하 확대를 준비하며 2024년 양산과 공급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게이밍이나 투명 OLED와 같은 신시장을 적극 공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원가혁신을 병행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용 패널인 오토 쪽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2분기까지는 OLED와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으로 자동차용 패널 수주는 약 4조원을 기록했으며 수주 잔고는 약 20조원으로 2027년까지 연 평균 10% 중반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현재 20% 수준인 소형 부문은 생산 능력을 증설해 분기별로 10%씩 매출 증가를 통해 4분기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에 힘입어 4분기 내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3조원 중후반대로 목표한 투자 방침도 이어간다. 6세대 IT 올레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를 이어가고 8세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직은 완전한 회복은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외부 환경 변화를 지켜보며 재무 건전성 회복과 사업 고도화에 집중해나가겠다"며 "하반기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고 중소형 올레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가 혁신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