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우리 기술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를 양산하게 될 전망이다.
[변윤재 기자] 10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해외업체가 독점해온 OLED 핵심 소재인 p도판트 국산화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화학은 10여년간 p도판트 국산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독자 기술로 기존 수입 재료와 동등한 효율·성능의 소재를 개발해냈다. LG디스플레이가 재료 설계 제안과 성능 검증을 하면 LG화학이 재료 합성, 소재 생산을 맡아 시너지를 극대화 했다.
도판트는 소자 효율과 색 순도, 수명 등을 높이기 위해 OLED 발광층에 첨가하는 화합물이다. 그 중 p도판트는 OLED 발광 효율의 획기적 향상과 소자 수명 연장, 소비전력 저감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공기 중에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개발 난이도가 가장 높은 OLED 소재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차세대 OLED에 적용되는 탬덤 기술에서 p도판트의 중요도를 더 커진다. 유기발광층을 2개 층 이상 쌓는 다층 구조 OLED일수록 다량의 p도판트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까닭에 소재 확보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었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의 국산화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됐다.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OLED 잭팟 슬롯머신 무료게임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결집해 핵심 소재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OLED 기술 리더십을 한 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p도판트 국산화로 LG디스플레이는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독자 특허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OLED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추가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그동안 OLED 산업 자립도 제고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내 협력사와 소재부터 부품, 장비까지 국산화를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국산화로 LG디스플레이의 OLED 소재 국산화율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6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p도판트를 향후 대형과 중소형 OLED 패널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확장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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