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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이 해외패션 브랜드를 20여개까지 늘린다. 캐나다·이탈리아 등의 해외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독점 계약을 맺고 라인업 강화에 나서는 한편 향수 등 잡화 카테고리 브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심볼 황재희 기자] 한섬은 캐나다 럭셔리 아우터 브랜드 무스너클과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아스페시의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무스너클은 오는 8월 더현대 대구에 1호점을 내고 연내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 5개 정식 매장과 20여개 이상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아스페시도 다음달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10여 곳에 매장을 오픈한다.
니치마켓 공략을 위해 스트리트 감성 기반의 패션 브랜드도 도입한다. 먼저 온라인 전용 라이선스 브랜드 런던 언더그라운드를 론칭한다. 오는 8월 경 별도 홈페이지와 한섬 온라인 편집숍 EQL 등에서 의류·잡화 등 60여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런던 지하철이라는 문화적 코드를 라이선스로 가져와 남여 유니섹스 캐주얼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한섬이 비패션 라이선스를 활용해 브랜드를 론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서울 성수동에 미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오픈한다. 이를 위해 한섬은 미국 스트리트 컬처 기반 패션 브랜드인 키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1호 매장을 선보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에 이은 2호 매장이자 4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한섬이 신규 해외·라이선스 브랜드를 늘리는 이유는 지난해 발표한 해외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한섬은 지난해 8월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를 시작으로 신규 해외패션 브랜드들과 연달아 계약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해외패션부문 매출 규모를 현재의 두 배가 넘는 1조원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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