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여름철 불볕더위에 대비한 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딜사이트경제잭팟 슬롯머신 무료게임 권해솜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를 ‘폭염재난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해 각 현장에 세부 수칙과 시스템이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열질환 예방을 위해 점검하고 있다.

특히 물, 그늘, 휴식 등 3대 수칙에 대한 준비 점검과 ‘아이스크림 데이’와 같은 감성안전활동과 수시 체온측정 등으로 건설근로자 건강관리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물 항목에서는 깨끗한 물과 식염정(소금) 제공 여부, 제빙기 위생 상태와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예방 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늘 항목은 차량과 낙하물 등 위험 요소가 없는 장소에 근로자 휴게소가 배치되는지, 햇볕 차단과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의자, 음수대 등의 휴게시설이 충분해 있는지 확인했다.

휴식 항목에서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매시간 10분, 폭염경보 시 매시간 15분씩으로 휴식 시간을 늘린다. 온열질환에 민감한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현장의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속적인 체온 측정과 건강 상담으로 취약근로자의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이스크림 데이, 이온음료 제공, 혹서기 개인보호구(쿨스카프, 쿨토시 등) 지급행사 등 현장별로 진행되는 섬세한 감성 안전 활동도 독려한다.

고용노동부는 2009년에 '장마철,혹서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건설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물, 그늘, 휴식 등 3대 수칙 준비를 점검했으며, ‘아이스크림 데이’와 같은 감성안전활동과 수시 체온측정 등을 통해 건설근로자 건강관리 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건설 고강석 안전환경경영실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최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건설근로자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본사 및 건설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열사병 등 폭염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