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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지주 내 계열사 CEO 인사의 마지막 퍼즐인 차기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 선임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적 등 주요 성과가 인사의 변수가 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현재 차기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4명 중 2명이 현직 우리금융 비은행 계열사의 CEO인데 이들 모두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표 선임 후 첫 성적표가 공개된 바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두 명의 후보는 핵심 계열사인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은행의 개인 및 기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영업력 강화를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임종룡 회장의 경영 전략을 최전선에서 이끌어야 하는 직무인 만큼 1분기 실적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벌써부터 내주 초 공개될 예정인 ‘숏리스트(최종 후보군)’에 포함될 인물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후보 4인이 지난 1분기 거둔 성과 또한 차기 행장 선정 과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이순우 전 행장에 대한 압수수색이 신임 행장 선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 접어든 ‘행장 오디션’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임종룡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그룹 회장과 합을 맞출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은행의 차기 행장이 다음 주 결정된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 전체 당기순익의 90% 가까운 비중을 전담하는 주력 자회사인 만큼 임종룡 체제의 사실상 첫 번째 행장에 대한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공식 취임한 지난 3월 말, 이원덕 현 행장의 뒤를 잇는 차기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차기 회장 선정 과정에서 임 회장과 경쟁했던 이원덕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이 회장 취임에 맞춰 자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우리금융은 회장 선임 이후 불과 3일 만에 차기 행장 1차 후보군을 공개하며 속도감 있는 인사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진행된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 자추위(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은행장 후보군으로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카드 대표 △조병규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공개했다.
당시 자추위는 이번 은행장 선임 절차가 그룹 경영승계프로그램의 첫걸음인 만큼, 자추위 내부 논의만으로 은행장을 선임했던 그동안의 절차와 달리 ‘은행장 선정프로그램’을 마련해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큰 틀에서 조직 쇄신을 위한 ‘세대 교체형’ 리더를 선임하되, ‘자회사는 영업 중심’이라는 임 회장의 경영방침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며 “영업력을 갖춘 은행장이 선임돼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현직에 있는 그룹 내 주요 보직자를 후보군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3월 말에 시작된 소위 ‘차기 행장 오디션’은 이제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이미 4인의 후보는 △임원 재임 기간 중 평판 조회(다면평가) △업무역량 평가 △전문가 심층 인터뷰 △자추위 최종 심층면접 및 경영계획 PT 등 4단계 검증 과정 가운데 평판조회, 업무역량평가 등을 이미 마쳤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은 이번 주중 4단계 중 3번째 검증 과정인 외부 전문가 심층인터뷰을 진행한 후, 해당 결과를 이전 검증 결과와 조합해 빠르면 차주 초 ‘숏리스트’ 2명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오는 26일로 예정된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간 시도된 바 없었던 일종의 오디션 형태의 인사였다는 점에서 차기 행장이 누가 될지 업권 내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객관성‧공정성’ 강조한 임 회장
이번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 인사가 유독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후보군 면면이 이전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지주사 체제 출범 이후,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은 외부 인사(권광석)와 내부 임원(이원덕) 출신이 맡아왔다. 이들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들의 대다수는 전‧현직 임원 또는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대표들이었다.
하지만, 이번 4인의 후보는 모두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전 단행된 대규모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새 보직에 오른 인물들이다.
실제로 개인/기관그룹장(은행)과 기업그룹장(은행)을 맡았던 박완식 후보와 조병규 후보는 지난 3월 인사를 통해 각각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카드와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캐피탈의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이들이 떠난 빈자리에는 이석태 국내영업부문 및 개인그룹 부행장(전 영업총괄본부장)과 강신국 기업투자금융 및 기업그룹 부문 부행장(전 자금시장그룹장)이 임명됐다.
이 두 사람 또한 앞서 언급한 박완식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카드 대표, 조병규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캐피탈 대표와 함께 차기 행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연초 인사를 통해 보직을 옮긴 인물들이 이례적으로 불과 며칠 새, 핵심 계열사의 대표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일각에선 현 보직에서의 업무 공백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공개된 1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유이기도 하다. 임종룡 회장이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 평가를 주문한 상황에서, 당장 현 보직에서 보여준 실적 등의 성과가 자추위의 평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일단 표면적으로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카드와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캐피탈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우선 박완식 후보가 이끄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카드의 경우, 지난 1분기 46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3%(약 400억원) 감소한 수치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1분기 기준 0.98%로 전년 동기(0.52%) 대비 다소 높아졌다.
다만, 영업력을 가늠할 지표 중 하나인 카드 이용 실적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19조원) 대비 8.6% 늘어난 20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는 평가다.
조병규 대표가 이끄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금융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490억원) 대비 20.4% 줄어든 390억원의 1분기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카드와 마찬가지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4%로 전년 동기(1.09%) 대비 다소 올랐지만, 대출 자산은 신차 및 중고차‧기업금융의 확대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10조7170억원을 기록했다.
물론, 두 사람이 대표로 선임된 시점(3월 초)을 감안하면 이번 1분기 실적을 오롯이 두 사람의 성적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실적 반등을 꾀해야 하는 두 사람의 입장에선 자추위 평과 과정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해법을 통해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보여줬을 가능성이 높다.
무성한 하마평, ‘조직 안정화’ 역량도 변수
또 다른 후보인 이석태 부행장과 강신국 부행장은 본인의 강점을 실적을 통해 어느 정도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각각 개인 및 기업 금융 부문에서 영업 강화의 미션을 부여받은 두 사람 모두 관련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은행은 지난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86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의 동력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0.7%(잔액 기준) 늘어난 가계 및 기업대출 부문이 거론되고 있다.
일단 데일리임팩트가 만난 금융업계 내부 관계자들은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하면 이석태 부행장과 강신국 부행장이 차기 행장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무엇보다 박완식 대표와 조병규 대표가 숏리스트에 포함될 경우, 우리카드 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또 한 번의 자추위 가동이 불가피하다. 설사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 인사가 완료된 후에도 계속되는 또 다른 계열사의 경영진 공백은 지주사 입장에서도 부담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편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날 이순우 전 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금융권 전반이 긴장한 가운데 우리은행 신임 행장 선임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사법리스크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되긴 했지만, 최근 소위 ‘50억 클럽’ 관련해 이순우 전 행장 대상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도 감지된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이번 행장 인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이를 계기로 조직 안정화 역량 또한 주요한 평가 요소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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