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 2인에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부행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선정됐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가운데 숏리스트(최종 후보 2인)에 이석태 부문장과 조병규 대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의 1차 후보를 대상으로 두 달여간 평가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진행된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
그간 업계 내부에서는 최종 후보 2인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했다. 일각에서는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는 인물이 은행장에 선임된 전례를 찾기 어려운데다 두 사람이 각각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의 기계적 균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석태 부행장과 강신국 부행장의 선정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우선 우리금융은 세간의 예상대로 이석태 부행장을 숏리스트 2인 중 1인에 포함했다. 특히 그간 은행 내 영업부문에서 적잖은 성과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임종룡 회장이 강조한 '영업력 강화' 기조에 부합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남은 한자리에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석태 부행장과 함께 상업은행 출신이기도 한 조 대표는 올해 3월 인사를 통해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직에 선임된 바 있다. 이로써 조 대표는 취임 두 달여만에 다시 은행장으로 거취를 옮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우리금융 자추위는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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