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미국 3대 수제버거 브랜드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가 6월 서울 강남에 상륙한다. 같은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슈퍼두퍼 버거도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국내 수제버거 시장을 놓고 쉐이크쉑·슈퍼두퍼와의 3파전이 예상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추천 황재희 기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이 이끄는 파이브가이즈는 국내 1호 매장으로 서울 강남대로에 매장을 연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하며 1·2층 합해 총 618㎡ 규모다. 미국 현지의 인테리어와 브랜드 컨셉을 그대로 살린 화이트와 레드 컬러의 외관을 선보인다.
파이브가이즈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건 한국이 5번째다. 파이브가이즈는 1호점에 이어 올 하반기 여의도 더현대서울, 내년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 입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진 공격적인 확장 대신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신중하게 점포를 늘려나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1호점을 6월에 강남에 내는 건 확정됐다"라며 "이후 추가 매장 계획과 오픈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확정이라고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파이브가이즈가 향후 5년내 매장 15개 오픈을 목표로 밝힌 만큼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쯤 2, 3호점을 추가 오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1호 매장을 오픈한 bhc그룹의 슈퍼두퍼 역시 안테나숍인 강남점에서의 운영 경험과 고객 테스트를 기반으로 5개월후인 이달 홍대점을 2호점으로 오픈한 데 이어 두 달 후인 6월에는 복합몰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입점한다.
파이브가이즈와 슈퍼두퍼 모두 수제버거의 주소비층인 MZ세대 공략을 위해 서울 지역 상권 위주로 유통망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히는 쉐이크쉑 버거 역시 강남을 시작으로 홍대, 청담, 잠실, 용산, 코엑스 등 서울 지역 주요 핵심 상권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초 부산센텀점을 오픈하며 25개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 먼저 진출한 슈퍼두퍼, 쉐이크쉑이 각각 bhc그룹, SPC 등 프랜차이즈 식품외식기업이 전개하는 것과는 달리 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본부장의 의지로 추진하는 신사업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미국 현지에서 땅콩기름을 사용한 제조기법으로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는 파이브가이즈가 시장 경쟁력을 있다고 판단,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진두지휘했다.
경영 승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 론칭과 시장 안착을 통해 경영자적 자질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매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슈퍼두파, 고급 수제버거 시장을 선점한 쉐이크쉑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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