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등 자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연초 이후 30%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박민석 기자]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상장된 상품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펀드는 'FnGuide ElectricVehicles Value Chain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10일 기준 편입비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비엠(9.21%) △기아(8.47%) △LG전자(8.2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산업 18년 경력의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이 해당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41.2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및 글로벌 지수는 물론 비교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수익률 또한 33.09%와 8.48% 수준을 유지했다.
남 부장은 "올 들어 큰 상승세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을 높게 유지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전기차 수주 확대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소재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완성차 위주의 편입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하게 지난 2021년 상장된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도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산업 선두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비교지수(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 & Tech Select Price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10일 기준 △엔비디아(11.70%) △마이크로소프트(6.77%) △AMD(5.46%) 등이 높은 편입비중을 보이고 있다.
해당 ETF의 운용역은 약 13년 경력의 테크 섹터 애널리스트인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 수석이다. 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56%로, 역시 비교지수 대비 4.83%포인트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1.12%로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6개월 7.36% 상승하는 등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곽 수석은 "연초 나스닥 중심의 상승 장세에서 성장성이 좋은 종목에 집중한 결과"라며 "챗GPT 열풍으로 글로벌 빅테크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성장의 장기 수혜가 가능한 성장주 집중 전략을 앞으로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장기간 해당 섹터별 경력을 보유한 운용역들이 두 ETF 맡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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