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심민현·김현일 기자]"이봐 해봤어?"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이벤트 심민현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지 22주기를 맞았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위 명언으로 대표되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경부고속도로 건설, 울산 조선소 건설 등을 현실로 만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범(汎) 현대 일가는 이런 정주영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일 하루 전 서울 종로구 옛 청운동 자택에 모인다. 지난 20일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가족이 청운동에 집결했다.
청운동 자택은 1962년 7월 지어졌으며 정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0년 가까이 살았던 현대가의 상징적인 장소다.
이날 오후 7시 예정된 제사를 지내기 위해 오후 6시 20분부터 범현대 일가는 청운동 자택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참석자별 시간대를 나눠 차례로 제사를 지냈지만, 이번엔 참석자 전원이 함께 모여 제사를 지냈다.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회장이 오후 6시 35분 자택에 도착했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도 제사에 참석했다. 범현대가의 장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현장에서 취재진의 눈길을 끈 것은 정몽준 이사장 장남 정기선 사장이었다. 가족 대부분이 황급히 자택에 들어간 반면 정 사장은 부인 정현선 씨와 나란히 서 손을 꼭 잡고 취재진을 향해 180도 인사를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내부 분위기에 대해 자세히 전해 듣진 못했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 명예회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범현대가 인사들은 21일 전후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HD현대그룹사 대표이사 등은 지난 18일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HD현대는 이날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사내 추모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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