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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술 탈취 의혹..장기화 되나
황재희 기자
2023.01.20 20:20:52
CES 2023에 출품한 '캐즐', 스타트업 제품과 유사해 논란
롯데헬스케어 "아이디어 탈취, 사실 아냐" 적극 반박나서
롯데헬스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가 자사 제품은 알고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와 달리 태블릿 형태의 상단 인터페이스가 없고 원통형태가 아닌 직사각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롯데헬스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
롯데헬스케어가 자사 제품은 알고케어와 달리 태블릿 형태의 상단 인터페이스가 없고 원통형태가 아닌 직사각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롯데헬스케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롯데의 헬스케어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롯데헬스케어가 스타트업 기술을 도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져서다. 양쪽 다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 황재희 기자] 20일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기술 탈취를 이유로 롯데헬스케어를 공정거래법 등의 위반으로 고소하기로 했다.


알고케어는 김앤장 변호사 출신의 정지원 대표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알고케어는 'CES 2023에서 선보인 롯데헬스케어의 제품이 자사 제품과 형태부터 내부 구조까지 유사하다'며 기술 도용 의혹을 주장했다.


논란이 된 제품은 개인 맞춤 영양제 디스펜서다. 앱 등과 연동해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디스펜서 기계에서 맞춤형 영양제를 처방받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영양제 디스펜서 제품 자체는 새로운 기술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이미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필립스(2012), 리비(2016), 메다큐브(2016), 프라이(2019) 등이 유사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스라엘 뉴트리코사가 2019년 개발한 디스펜서는 이듬해 CES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롯데헬스케어도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탈취하지 않았다'고 펄쩍 뛴다. 제품에 적용된 기술이 다르고 외관 디자인 역시 일반적인 디스펜서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의심스러운 정황은 있다. 2021년 9월 롯데헬스케어가 알고케어에 투자와 사업협력을 목적으로 미팅을 먼저 제안했던 것. 알고케어는 이때 아이디어가 탈취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롯데그룹은 바이오‧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700억원을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한 뒤 맞춤형 건강기능식은 물론 이커머스 사업까지 염두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세계 각 기업이 바이오‧헬스케어를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롯데 역시 사업을 가속화해야 하지만 쉽지는 않다. 전문적인 연구역량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단기간 자체 기술을 확보할 수 없어서다.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과 협력했다가 기술을 탈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질 만한 정황은 있는 셈이다.


롯데헬스케어는 극구 부인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알고케어와 사업 협력을 위해 논의 과정을 거친 것은 맞지만 양사의 이해관계가 최종적으로 부합하지 않아 협의가 결렬됐다"며 "한번 보고 설명을 듣는 정도로는 기술을 탈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케어 디스펜서는 자사의 건기식만 사용해야 하는 폐쇄형"이라며 "현재 알고케어가 독창적이라고 주장하는 4mm 이하 비드렛 형태의 알약 토출 방식과 롯데헬스케어의 방향성은 다르다. 다양한 기성 영양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게 목표이기에 아이디어 참고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의혹이 제기된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오는 5월 자체 디스펜서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테라젠헬스, 아토머스 등 사업방향이 맞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그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키우는 사업에 자칫 차질이 생길까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자사의 특허가 알고케어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그러나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비슷한 논란이 반복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기술 생태계 확장과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유로 전략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기술 도용 문제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21년 NHN이 선보인 간병인 중개 서비스, 위케어도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NHN 직원들이 이용자를 가장해 1년 넘게 케어네이션의 서비스를 모니터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정우진 대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성원들의 지나친 열정과 성의로 인해 다소 신중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사후조치를 준비 중이다. 행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기업들이 투자를 하면서 지분 가치 이상의 것을 원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혁신 기술을 만든 스타트업 정신을 꺾는 행위들이 문제 의식 없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행위야말로 우리나라 혁신 기술 생태계를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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