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갤럭시S가 돌아온다.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는 11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갤럭시 언팩 초청장을 발송했다. 갤럭시 언팩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신제품 발표행사다.
이번 갤럭시 언팩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온전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돠는 데다, 스마트폰 수요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발송된 초청장에는 신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삼성전자는 이미지형 초청장과 예고 영상 등을 통해 신제품의 핵심 기능과 대표 색상 등을 은근 슬쩍 알려왔다. 3개의 초롯빛 조명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가 교차하며 ‘Galaxy’라는 글자를 비춘다. 이를 두고 카메라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되고, 그린을 대표 색상으로 정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갤럭시S23 정보를 정리하면, 신제품은 기본6.1인치), 플러스(6.6인치), 울트라(6.8인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전작과 달리 외관상으로는 차이를 두지 않는다. 후면 카메라 모듈 부분에 메탈 프레임을 입힌 컨투어컷을 없앤다.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 렌즈만 돌출되는 방식을 채택하되, 렌즈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얹어 간결함을 강조한다.
모델 간 성능 차이는 커진다. 기본과 플러스에는 각각 3900mAh, 47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전작과 동일한 5000만 화소 광각,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들어간다. 반면 울트라엔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업계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적용한다. 아이폰14가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보완했다면,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로 소프트웨어의 아쉬움을 보완한 것이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카메라 화소수를 높여 저조도 촬영 성능을 개선한 이유는 카메라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다. 삼성전자는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와 발열 등으로 갤럭시S22 출시 이후 곤혹을 치렀다. 때문에 이번에는 자사 AP인 엑시노스를 빼고 판매량 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출고가는 갤럭시S23 119만9000원, 플러스 139만7000원, 울트라 159만9400원으로 예상됐다. AP 가격이 80% 이상 올른 탓에 전작보다 20만원가량 인상될 것이라는 게 외신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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