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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단기차입 한도 대폭 확대…유동성 위기 대응
1조4000억원 규모 한도 설정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보험사들이 잇따라 단기차입 한도를 늘리며 유동성 위기 대응에 나섰다. 삼성생명에 이어 신한라이프도 단기차입 한도를 대폭 늘렸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현금 게임 최동수 기자]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1조4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 한도를 설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1조4000억원은 신한라이프 자산총액의 11.4%에 해당하는 규모다.
향후 신한라이프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1조4000억원 한도 내에서 당좌차월 또는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해 차입을 실행할 예정이다.
단기차입 한도 확대는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종의 '마이너스통장'을 마련하는 조치다. 앞서 업계 1위인 삼성생명도 지난달 말 단기차입 한도를 2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늘렸고 푸본현대생명은 한도를 5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상향했다.
다른 보험사들 역시 단기차입 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보험사들이 한도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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