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완성자동차 5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가 경기 침체 및 출고적체 지속 등 악재에도 수출 시장 강세를 기반으로 판매량 부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딜사이트경제온라인 슬롯머신 무료게임 김현일 기자]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5사 총 판매량은 65만54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3% 증가했다. 10월과 마찬가지로 5사 모두 대부분 수출 부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서 총 35만1179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6만926대로 전년보다 1.8% 줄었으나, 수출은 29만253대로 13.8% 늘었다.
특히 5573대가 판매된 캐스퍼는 지난 2021년 9월 출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기준 국내 5만2200대, 해외 20만62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21만98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국내는 13.4%, 해외판매는 15.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33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7947대, 쏘렌토가 1만9949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완성차 기준 11월 총 2만286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6.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205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1.4%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수출에서는 2만 803대를 판매하며 115.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출 시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36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5.2%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한 758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11월 총 1만733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판매량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내수에서는 5553대로 전년비 9.4%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해외에서는 수출 1만1780대를 기록, 전년비 0.3%로 소폭 상승하며 실적을 방어해냈다.
국내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707대가 출고됐다.
쌍용차는 11월 완성차 총 판매량이 1만12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내수에서는 6421대로 전년비 2.3%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해외에서는 4801대로 9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수출은 헝가리와 호주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코란도가 전년 동월 대비 124.6%, 렉스턴 스포츠가 123.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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