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영업자 경영관리 솔루션 1위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에 252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변윤재 기자] LG 유플러스가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이에 LG유플러스는 한국신용데이터의 포트폴리오가 자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비롯해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출·신용카드 정산액·단골 분석 등 가게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부 서비스부터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체인 한국평가정보, 판매시점관리(POS) 제조업체인 아임유,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F&B파트너스, 정책 지원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르소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서비스들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캐시노트 서비스만 이용하는 사업장이 120만여곳이나 되고, 자회사의 서비스 고객까지 합하면 총 170만곳에 이른다.
LG유플러스도 한국신용데이터와 유사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터넷, CC슬롯무료게임, IP슬롯무료게임, 인터넷 전화 등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과 캐시노트와 같은 세무·매출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였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우리가게무선인터넷와 결제안심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캐시노트 외에도 POS, 결제망 등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각 사 상품을 결합한 신규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디지털 인프라 패키지를 출시, 통신과 캐시노트 유료 멤버십, 매출향상 솔루션 같은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7년까지 매년 약 3만 이상의 소상공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사의 소상공인 특화 앱에 상대방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U+우리가게패키지 앱에 커뮤니티, 앱푸시, 알림톡 등 캐시노트의 주요 기능을 연동하는 대신, 캐시노트 앱에는 통신서비스와 상권 분석 등 U+우리가게패키지의 기능을 들어가는 식이다.
양사는 신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기간 매출 성과를 뛰어넘는 중장기적 협력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POS·결제망·통신망 등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구독형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출시를 검토하는 등 소호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양사의 상품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게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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