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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업용 5세대(5G) 동글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변윤재 기자] 동글은 LG유플러스가 국내 강소 무선통신장비 제조사 휴컴와이어리스와 함께 개발한 5G USB다. 명함지갑보다 작은 크기로 그동안 출시된 무선라우터 제품에 비해 무게를 절반 정도로 줄였다. 6GHz 이하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상용 5G와 LTE 주파수, 4.7GHz 이음5G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랜(LAN) 케이블을 USB-C 타입 케이블로 통합해 사용성을 높였다. 효율이 높은 팬을 장착해 방열과 소음도 잡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디바이스 소형화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항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동편의성이라는 요구에 부합되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동글을 소형로봇, 무인운반차(AGV), 드론 등에 장착할 경우, 무선라우터를 장착하지 못했던 사업장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노트북·태블릿PC·소형 빔프로젝터에도 장착할 수 있는 만큼 외근직과 학생, 1인 가구 등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유플러스와 휴컴와이어리스는 5G 기업 간 거래(B2B)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난해 B2B 5G 28GHz 무선라우터와 외장형안테나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와이파이와 5G, LTE, 저전력광역통신(LPWA)용 투명안테나를 통해 수신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랩장(담당)은 “휴컴와이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5G B2B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사용성과 체감품질을 개선하는 연구개발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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