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1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항만 솔루션 구축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유수홀딩스 자회사이자 항만·해운·물류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싸이버로지텍은 선사·터미널·물류산업 영역에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항만 솔루션 기술을 강화하고 5G 기반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항만 IT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싸이버로지텍과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부산, 여수, 광양 등에 위치한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스마트항만 솔루션 구축 과제 및 사업을 획득했다. 싸이버로지텍과 올해 말 항만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현재 부산 신항 내 터미널에서 협력하고 있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계기가 되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국내외 스마트항만 구축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초고속·초저지연성 뿐만 아니라 보안성을 갖춘 LG유플러스의 5G 전용망과 싸이버로지텍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시간 지연 없이 시각화된 항만 운영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항만 운영자는 항만 운영과 작업자 안전 관련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축적된 빅데이터로 위험요소를 예측하는 AI서비스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싸이버로지텍은 항만IT시스템에 대한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LG유플러스의 스마트항만 솔루션에 전문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싸이버로지텍의 솔루션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전세계 57개 고객 선사 및 항만 터미널에서 활용되고 있다. 두바이 두바이 제벨 알리 터미널, 튀르키예 아샤포트 터미널 등 해외 다양한 유형의 항만 터미널에서 사업을 전개한 싸이버로지텍의 경험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향후에도 국내 스마트항만 구축 사업의 추가 확장을 공동 추진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팩토리 등 항만 이외의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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