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 NFT가 완판을 기록했다.

[김성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판매한 벨리곰 멤버십 NFT가 1,2차의 화이트리스트 세일(사전 예약 판매/6000개), 퍼블릭 세일(일반 판매/3500개) 총 3차 판매 동안 오픈 즉시 완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사 보유분 500개까지 합하면 준비한 물량 1만개가 모두 팔린 것이다. 특히 지난 18일 퍼블릭 세일의 경우 오픈과 동시에 0.5초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당일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암호화폐 클레이튼 계열 중 거래금액 국내 1위, 글로벌 1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2차 판매 또한 통상적 NFT 거래량을 초과하거나 1초 내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벨리곰은 최근 전 세계 MZ세대에 사랑받는 캐릭터다. 벨리곰의 SNS에는 120만명의 구독자가 있고 그 중 해외 구독자가 40%나 달한다. 이번 NFT 프로젝트에서도 관련 커뮤니티 ‘디스코드’ 채널 가입자가 3주 만에 4만 명을 돌파하고 오픈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국내 기업형 NFT프로젝트 커뮤니티 규모 기준 3위를 달성했다.

성공적인 1차 거래에 힘입어 벨리곰 NFT는 현재 2차 거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사 보유분 500개는 고객 대상 마케팅, 이벤트 경품으로 활용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롯데홈쇼핑은 최근 도래한 Web 3.0 시대에 메타버스 뿐 아니라 가상경제 활성화 요소인 NFT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라며 “향후 벨리곰 NFT 혜택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커뮤니티 지원을 확대하며 국내최초 CUU콘셉트의 멤버십 NFT를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UU 콘셉트는 NFT의 고유특성 ‘Collectable(모을 수 있는)’과 벨리곰의 ‘Unique(특별함)’, 그리고 최근 롯데홈쇼핑이 인프라 바탕을 확장 중인 ‘Utilities’의 앞 글자를 딴 약어다. 롯데홈쇼핑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특별한 NFT를 구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