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로 역대급 실적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국내 주요 시중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들이 정작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제고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 및 비대면 금융 기조에 치우친 나머지 소비자와의 기본적인 오프라인 접점인 영업점‧ATM등의 감축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이유에서다.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특히, 정부의 ‘과학방역’ 기조에 따라 일상생활의 상당한 부분이 정상으로 돌아갔음에도 여전히 영업점 운영시간 단축 기조를 풀지 않는 등, 소비자 편의성 제고에 대한 세밀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일각에서는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비대면 기조 전략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금융소비자와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 간 주요 접점인 영업점‧ATM 및 영업점 인력 등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편의성 제고 노력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자 이를 디지털 혁신의 기회로 삼고 발 빠르게 대면 영업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비대면 영업 비중을 높여갔다.

그 과정에서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업계는 조직 슬림화, 비용 절감 필요성을 이유로 오프라인 영업점을 지속해서 줄여왔다. 방문 고객 수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인근에 있는 2~3개의 점포를 하나로 통‧ 폐합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했다는 게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업계의 설명이다.

1년 사이 영업점 10% 감소

데일리임팩트가 국내 4대 시중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이들 4대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이 운영 중인 오프라인 영업점수는 2960곳 수준이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이 878곳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757개), 우리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728개), 하나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597개)이 뒤를 이었다.

얼핏 보면 적지 않은 영업점을 운영하는 듯하지만, 이 같은 수치를 1년 전과 비교하면 감소세는 두드러진다.

실제로 지난 2021년 6월 말 기준, 4대 시중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이 운영했던 영업점포수는 3283개 수준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323개의 영업점이 통‧폐합 방식으로 문을 닫은 것이다.

신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이 전년 대비 124개의 영업점을 줄이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우리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87곳), KB국민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76곳), 하나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36곳) 순으로 영업점수를 줄였다.

이처럼 영업점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신규 개설 움직임은 극히 미약했다. 각 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 2곳 이상의 신규 영업점(리테일 기준)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신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 한 곳뿐이었다. 하나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과 KB국민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은 1곳의 영업점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고, 우리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신설 계획은 ‘미정’이었다.

신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은 2개 이상의 영업점 신설 계획을 밝혔지만, 이 역시 ‘1~3개’라는 범위를 두고 있다. 이마저도 4개 사 모두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영업점을 신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시중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전통적 스타일의 영업점을 신규로 오픈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도서·산간 지역의 신규 영업점에 진출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점포를 통해 영업점 감소 우려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오프라인 접점 감소는 비단 영업점뿐만은 아니다. 현금 인출이 가능한 ATM기의 감소세도 눈에 띈다. 6월 말 기준 4대 시중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이 운영 중인 ATM기기 수는 1만7554개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월(1만9539개) 대비 약 2000여개(1985개) 가량 감소한 수치다.

‘비대면 금융 취급’ 비중 증가세

이에 대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권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환경 자체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강화하기 위한 대면 플랫폼 자체의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KB국민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과 신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경우, 각사의 모바일 플랫폼인 ‘KB스타뱅킹’과 ‘신한쏠(SOL)’의 가입자 수가 모두 1000만명 안팎까지 늘어나는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 고객이 급증하는 추세다.

또 올해 상반기 기준 하나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전체 신용대출 상품 고객 중 비대면 고객의 비중은 전체의 90%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p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우리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비대면 고객 비중은 69.2%였다. 이 역시 전년 말(68.5%) 대비 1%p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여기에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권이 앞다퉈 영업점 인력을 감축, 조직 슬림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영업점 감소의 원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는 주요 시중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을 넘어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권 전반의 공통된 추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내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내 일반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총임직원 수는 7만7085명 수준이다. 이는 전년 말(7만8757명) 대비 1672명 감소한 수치다. 특히, 최근에는 신입 행원 공채를 줄이고 수시 채용 방식의 채용을 선호하는 데다, 이 역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IT인재 영입에 집중돼있다는 점도 이러한 인력 감축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업계의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금융권 채용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는 있지만 실제 신입행원 공채 등의 대규모 공채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신입보다는 경력직, 일반직군보다는 IT직군 인재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특성화 점포’로 빈틈 메워질까

일단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권은 이러한 금융소비자 편의성 약화에 대비하기 위해 특성화 점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은 최근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 △현금자동인출기(ATM) 등 디지털기기 3종으로 구성된 무인점포로 ‘디지털 익스프레스(EXPRESS)점’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또 다른 형태의 혁신점포, ‘9 to 6’ 지점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을 늘려 대면 업무가 필요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신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과 하나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은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인 GS25(GS리테일), CU(bgf리테일)와 협업해 소위 ‘편의점 내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을 표방한 혁신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점포들이 실제 영업점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직 점포의 물리적 개수가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실제 금융업무를 보는데도 일부 제약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4대 시중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 영업접의 절반은 서울에 몰려있다. 현재 운영중인 대다수 혁신점포 또한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 한정돼있다.

그런 까닭에 일각에서는 오히려 기존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편의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국내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3시 30분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이전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4시)보다 1시간 단축된 것이다. 대다수 업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지만, 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은 여전히 영업시간 단축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