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롯데제과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한 신사업 영역에 뛰어든다.
[김성아 기자] 롯데제과는 1일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식품사와 정유사의 협력은 이번이 최초다. 양사는 업종의 경계를 넘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양사는 신사업인 올레오케미컬 사업에 착수한다. 올레오케미컬은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비식용유지 사업영역이다. 롯데제과는 현대오일뱅크에 바이오디젤 원료유를 공급한다. 또 동·식물성 유지사업 경쟁력과 현대오일뱅크의 정유·화학분야 전문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올레오케미컬 산업의 다양한 영역들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제과는 이번 올레오케미컬 신사업 진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디젤은 식료품 부산물 및 재생원료로도 생산이 가능해 자원순환 촉진과 환경보호에 긍정적이다. 이번 바이오디젤 공급 확대로 식료품 부산물은 줄어들고 기존 석유연료 대비 탄소배출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늘어나면서 환경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업무 협약으로 올레오케미컬 사업에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경영 강화와 더불어 국내 유지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한 층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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