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은 빅 앤 리틀의 관점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빅 프로젝트가 많은 자원을 투입해 단단히 만들어야 하는 항공모함이라면, 리틀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는 작고 가벼운 쾌속정이다.”(이정헌 3D 슬롯머신 무료게임 대표)
[최문정 기자]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이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은 본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한편,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론칭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즉각 반영하는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이 신규 론칭한 게임은 ‘코노스바:판타스틱데이즈’와 ‘블루아카이브’ 단 2종이었다. 이는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이 모바일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한 이래 가장 적은 숫자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은 ‘올해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IP는 물론이고, 신규 IP를 다수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포부다.
대표적인 것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은 올해 3월 던파모바일을 공식 출시했다. 던파모바일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IP 파워를 입증했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은 이어 던파IP를 PC·콘솔로 재해석한 ‘DNF듀얼’을 지난 2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예약 판매 최고 인기 제품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개발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지티’ 합병을 완료해 통합법인 ‘3D 슬롯머신 무료게임게임즈’를 정식 출범시켰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명을 거느린 대형 게임사로서,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게임즈는 올해 MMORPG 신작 ‘히트2’를 공개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이 출시를 예고한 게임으로는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저스’ △온라인 신작 ‘커츠펠’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ER’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D’ 등이 있다. 글로벌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게임회사로서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의 강점은 다양성”이라며 “이정헌 대표 역시 취임 이후 이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의 히트 IP는 MMORPG(메이플스토리·바람의 나라), 1인칭 슈팅게임(서든어택), 레이싱(카트라이더), 스포츠(피파온라인) 등으로 다양하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은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콘솔 등으로 게임 플랫폼 다변화에 나서는 한편, 게임 본연의 재미와 참신한 아이디어에 집중한 프로젝트들을 동시에 가동해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은 지난달 회사의 첫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을 선보였다. 민트로켓은 기존의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매출에 연연하지 않고 이용자와 개발자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은 민트로켓 첫 프로젝트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의 체험판을 공개했다. 데이브는 생태와 지형이 변하는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며 동료들과 블루홀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체험판에서는 해양 탐험, 초밥집 운영 등 메인 콘텐츠와 함께 장비 강화,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3D 슬롯머신 무료게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데이브의 경우 약 20여명의 개발·운영 인력을 두고 있다”라며 “회사의 대형 프로젝트는 많게는 200여명까지 투입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고 가벼운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민트로켓에서는 데이브 외에도 빠른 템포의 전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앞세운 대전 액션 게임 ‘P2’, 동료들과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P3’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규모가 작기 때문에 설문조사 등으로 확보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곧바로 게임에 반영하고, 오로지 재미에만 집중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민트로켓을 통해 발굴한 게임이 가능성을 인정받는다면 향후 이를 대형 프로젝트로 키워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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