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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최근 급상승한 외식물가에 레스토랑에 직접 방문해 음식을 즐기기보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김성아 기자] 신세계푸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유명 맛집과 협업으로 출시한 RMR 10여 종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경양식 맛집 ‘구슬함박’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올반 구슬 스테이크’ 2종의 판매량은 각각 32%, 27%씩 증가하며 RMR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냉면 맛집 봉밀가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올반 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 2종과 한우고기곰탕은 첫 라이브 방송에서 3000세트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외식물가 급등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점의 맛을 즐길 수 있는 RMR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반 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의 경우 냉면 2인분을 1만원대 실속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원인 중 하나로 파악됐다. 현재 냉면의 외식비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8.0% 상승해 한 그릇에 1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이러한 추세에 신세계푸드는 RMR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반 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를 특가로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을 펼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신세계푸드 라방에서는 △평양식 메밀물국수 △평양식 메밀비빔국수 △한우고기곰탕 세트 메뉴 구매자 전원에게 올반 인생왕교자 1봉을 증정한다. 라방 구매 인증 고객 20명을 추첨해 봉밀가 시식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판매채널도 확대한다. 카카오선물하기를 비롯해 SSG닷컴,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18일부터는 이마트에서도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외식물가 인상에 따라 집에서 간편 조리만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RMR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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