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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하이트진로가 메타버스에 눈길을 돌린다.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지분 투자로 급성장 중인 메타버스 시장에 발을 걸쳤다.
[김성아 기자] 하이트진로는 증강현실(AR)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서비스명: 리얼월드)’를 투자처로 선정해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최초 AR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개발 △자체 개발 솔루션 ‘리얼월드 스튜디오’로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 접근성 제고 △공격적 사업모델 다각화 등 유니크굿컴퍼니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단행됐다.
리얼월드는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콘텐츠를 게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하는 증강현실형 게임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모바일형, 도시를 돌아다니며 즐기는 도시투어형 등 4개의 카테고리로 3000여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GPS로 길을 찾고 미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바뀌는 등 AR을 활용해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리얼월드의 특징이다.
유니크굿컴퍼니는 리얼월드를 통해 지난 3월 누적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유니크굿컴퍼니는 사용자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Play to Earn) 방식을 도입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아직 당사와 유니크굿컴퍼니 간 메타버스 관련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시너지가 있다면 협력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지난 2년간 신사업개발팀을 통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왔던 만큼 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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