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조아영 기자]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헤드가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대 3500선에 다가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유동성 긴축 우려보다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진단이다.
[조아영 기자] 투자유망 섹터는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대형 상장사(블루칩)와 함께 업황 우상향 곡선이 예상되는 반도체주, 메타버스 등을 기반으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인터넷 플랫폼 관련주 등이 주로 거론됐다.
27일 데일리임팩트가 국내 대형증권사 5곳 리서치센터장에게 2022년 증시 전망을 설문한 결과, 내년 코스피지수 밴드가 2800~340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높은 지수 전망치는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3480포인트였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1980년 초 연준(Fed)이 너무 서둘러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선회하며 더블딥 현상이 나타났었다”며 “연준은 정책 실기를 반복하지 않으려 할 것으로 판단되며,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인내심은 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리서치센터장들 주요 국가들의 긴축 기조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에 대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스탠스 변화가 단기적으로 증시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하지만 연준의 입장 변화는 향후 미국 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가 수요 호조에 따라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입각한 것으로 이 경우 물가 상승 및 금리상승은 중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테이퍼링 개시는 곧 미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이 정상화 국면으로 접어든다는 의미”라며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공격적인 유동성 회수조치가 아닌 정상화 과정으로 완화적 통화정책 정상화 이후엔 경기 확장국면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재정 집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증시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플레이션과 주요 국가들의 긴축 기조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시장 전반에는 상고하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되며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을 지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선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의 중간선거도 하반기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에는 대선,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 등 우호적 요인 다수 있어 2~3분기 사이 고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나 하반기에는 3분기 중 금리 인상 관련 잡음과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 요인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 민주당에서 반자본주의 성향의 주장이 급부상할 경우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상반기 증시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플레이션과 긴축정책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상반기까지는 위험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외에도 코로나19 재확산,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 등이 내년 증시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중국과 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정학 위험이 상승할 가능성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전해졌다.
내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만한 요인으로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성장산업의 국내 산업 내 비중 확대를 꼽았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의 완만한 회복 △CPTPP와 RCEP 등 무역협정 참여 가능성 △MSCI DM 지수 편입 추진 등을 이야기했다.
리서치센터장들이 제시한 관심 업종은 반도체부터 게임, 금융주까지 다양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업종은 반도체였다. 11월 이후 기관과 외국인 합산 누적 순매수는 소프트웨어 다음으로 하드웨어·반도체·가전 등 IT 업종에 집중됐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 우려 국면에서 IT 위주로 재편될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반도체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며 ”삼성전자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은 바닥을 탈피하고 있는 상황으로, 반도체 업황 우려 및 외국인 매도 확대에 따른 지수 변동성 국면 이후 바닥 통과 신호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게임을 비롯한 인터넷·플랫폼·소프트웨어도 유망 업종으로 제시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게임 업종은 다른 테마와 비교하였을 때 주가 레벨 부담이 아직까지 높지 않은 편”이라며 “특히 게임업종이 속한 소프트웨어는 10월 이후 외국인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성장성을 감안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KB금융, 현대모비스, 하이브, 대한항공, 이마트, 오스코텍, 인선이엔티, 제이씨케미칼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하이브, 네이버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 개방이 재개되고, 재고 재축적이 진행되며 경기민감주 우위의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익 피크아웃 논란이 있지만 다수 업종의 매출액은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 피크아웃 논란을 이겨낼 경기민감주와 단계적 일상 회복 수혜주, 메타버스, 환경 등 핵심 신성장 테마주 등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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