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조아영 기자] 테마형 상장지수펀드(슬롯 슬롯시티, Exchange Traded Funds)가 국내 슬롯 슬롯시티 시장에서 자금몰이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메타버스 등 미래 유망사업에서 골프, K-POP 등 문화트렌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종목 발굴을 고민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조아영 기자]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테마형 슬롯 슬롯시티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 2년간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국내 전체 슬롯 슬롯시티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에서 17.8%까지 늘어났다.
최근 두 달 동안 국내 시장에 상장한 슬롯 슬롯시티 19종 중 14종이 테마형 슬롯 슬롯시티였으며, 세계 최초로 골프 테마슬롯 슬롯시티가 나오는 등 다양한 테마슬롯 슬롯시티가 상장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슬롯 슬롯시티, Exchange Traded Funds)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펀드다. 추종하는 지수의 구성종목들로 펀드를 구성하기 때문에 하나의 슬롯 슬롯시티에 투자하면 특정 증시·업종·테마에 속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미크론의 창궐, 기준금리 인상, 원자재 공급난 등 시장 악재가 계속되며 조정장세가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 및 수익률을 보장하는 슬롯 슬롯시티로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식형 슬롯 슬롯시티 순자산총액은 70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국내에서 슬롯 슬롯시티가 첫 출시된 2002년 순자산 3440억원과 비교했을 때 200배가량 증가했다. 종목 수도 2016년 256개에서 2021년 11월 말까지 526개로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슬롯 슬롯시티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테마형 슬롯 슬롯시티다. 테마형 슬롯 슬롯시티는 배당주, 우량주 등과 같이 특정 그룹주로 구성되거나 메타버스, 전기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특정 테마와 관련된 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 펀드를 의미한다. 테마형 슬롯 슬롯시티는 새로운 산업과 이슈를 발 빠르게 따를 수 있어 성장산업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테마형 슬롯 슬롯시티 시가총액은 9월말 기준으로 전체 국내 슬롯 슬롯시티 시가총액의 15% 수준이었다. 테마형 슬롯 슬롯시티에 대한 자금 유입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현재 250조원이 넘는 퇴직연금 적립금 중 1.2%만이 슬롯 슬롯시티 등 직접 투자에 사용되고 있다”며 “향후 거래가 활발한 테마형 슬롯 슬롯시티 상품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테마 투자는 특정한 지역이나 섹터에 국한되지 않고,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테마에 더 직접적이고 집중적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희소한 성장에 대한 수요가 향후 5년~10년간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슬롯 슬롯시티를 통한 테마 투자는 미래에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KB·미래에셋·삼성·NH아문디자산운용 등 네 곳의 자산운용사가 메타버스 관련 지수를 기반으로 한 슬롯 슬롯시티 4종을 상장했다. 메타버스슬롯 슬롯시티 4종은 상장 6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9일 기준 종목별 순자산은 △KODEX K-메타버스액티브(4204억원) △TIGER Fn메타버스(3752억원) △KBSTAR iSelect메타버스(2260억원) △HANARO Fn K-메타버스MZ(115억원) 순이다. 최근 들어 메타버스주 관련 조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종목들은 21~35%의 수익률을 보이는 중이다.
메타버스슬롯 슬롯시티 4종은 같은 에프앤가이드 지수 중에서도 각기 다른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패시브와 액티브 여부도 나뉜다. 이처럼 같은 테마의 슬롯 슬롯시티일지라도 편입된 종목과 구성이 상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해당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잘 살펴 순자산 총액, 수익률, 변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투자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메타버스슬롯 슬롯시티는 4종 중 유일한 액티브슬롯 슬롯시티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메타버스와 같이 트렌드 초기이자 신사업 시장의 진입 단계인 경우는 플랫폼, 게임, 유통 등 관련 종목이 빠르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액티브 방식을 선택했다”며 “상관계수가 0.9인 패시브슬롯 슬롯시티와 다르게 상관계수도 0.7이기 때문에 기초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률도 낼 수 있도록 매니저가 운용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삼성자산운용은 시장의 유행을 따라가는 상품이 아니라 10~20년 이상 지속될 메가트렌드가 될 만한 상품을 찾아 투자자들에게 라인업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TIGER Fn메타버스는 메타버스 시장이 초창기인 만큼 연관 주식이 많지 않겠다고 판단해 20종목 정도로만 압축해 구성했으며 다른 메타버스슬롯 슬롯시티보다 하드웨어 비중이 높은 편”이며 “산업 초창기인 점을 감안해서 신규 상장종목이 생길 경우 편입 가능케 1년 2회 정기변경 외에도 중간에 2회의 수시변경과 같은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인 TIGER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슬롯 슬롯시티도 운용 중이다. 2차전지와 전기차를 만드는 중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해당 슬롯 슬롯시티는 최근 순자산이 3조원을 넘었다.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작년 12월 상장해 1년이 지나가는데 현재 규모가 3조 내외로 70조 국내 슬롯 슬롯시티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식 종목이 아닌 슬롯 슬롯시티가 순매수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골프, K-POP, 드라마, 웹툰 등 이색 테마슬롯 슬롯시티 상품도 잇따라 출시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4일 세계 최초로 골프와 관련한 지수를 추종하는 슬롯 슬롯시티인 HANARO Fn 골프테마 슬롯 슬롯시티를 상장했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골프에 주목한 것이다. 이 외에도 지난 7월엔 NH아문디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K-POP, 한류 드라마, 웹툰 등에 투자하는 슬롯 슬롯시티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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